괜찮아 잘 될 거야~
2024년입니다.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은지 꽤 되었습니다. 하루하루의 나날들이 보이지 않는 거창한 계획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새해 계획을 더 이상 만들지 않았습니다. 단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꾸준히 루틴을 이어가는 과정의 반복이었죠. 그런데 2024년에 바라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2024년에는 날씨 좋은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소화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산책을 좋아하고 야외 드로잉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집 밖에 나갈 수 있는 날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2024년에는 얼마나 기후변화가 더 심해질까요? 예전 같은 기후만 되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소화기능이 저하됩니다. 예전에는 짜장면+탕수육 세트를 우습게 먹어치웠는데 지금은 배가 너무 부르더군요. 조금만 더 먹으면 체할 지경이었습니다. 하루 두 끼는 기본이 되었고 하루 한 끼만 먹어도 버틸 만 해졌습니다. 이제는 포만감의 즐거움 보다 소화불량의 공포가 더 큽니다. 문제는 저의 몸이 아직도 예전의 식탐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배가 터질 듯 먹게 되죠. 약해진 소화능력은 돌아오지 않을 테니 조금만 먹을 수 있는 의지를 키워야 하겠네요. 조금씩이라도 맛있는 음식의 행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2024년의 시작을 이 노래와 함께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슈퍼스타 - 이한철
지난날 아무 계획도 없이
여기 서울로 왔던 너
좀 어리둥절한 표정이
예전 나와 같아
모습은 까무잡잡한 스포츠맨
오직 그것만 해왔던
두렵지만 설렘의 시작엔 네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너만의 살아가야 할 이유
그게 무엇이 됐든
후회 없이만 산다면
그것이 슈퍼스타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널 힘들게 했던 일들과
그 순간에 흘렸던
땀과 눈물을 한잔에
마셔 버리자~ 오우 워~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
너만의 인생의 슈퍼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