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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솔직합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by 그림한장이야기

야외에 나가서 즉석으로 그리는 그림에는 거짓이 들어가기 힘듭니다. 매우 솔직한 결과물이죠. 실력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렇기에 나의 그림 실력을 정확히 마주하게 됩니다. 괴로운 일이기도 하죠.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그림

그림은 솔직합니다.


저는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매거진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을 연구해 보면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그리는 야외 드로잉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흥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잘하는 것, 못하는 것을 가릴 처지가 아니죠.


야외 드로잉을 하면서 저의 실력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잘하는 것으로 돈을 벌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것이 진짜 내 실력을 대변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솔직한 내 그림이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솔직함에는 실패가 필수입니다. 누군가가 성공만 했다고 말하면 솔직함과는 먼 사람입니다. 아무리 잘 그린 그림이라고 해도 그 속에는 실패의 부분이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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