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tive AI가 고도+대중화되면, 스킬셋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원문 : 저의 페이스북
여러분의 고민을 제가 AI에게 대신 물어봤습니다.
(이번주에 실제로 제게 조언을 구한 질문들을 넣어봤음)
대기업 개발자를 퇴사하고, 스타트업의 CTO로 이직하려고 합니다.
우리 회사는 한국의 코스메틱 기업인데, 베트남에 진출하려고 해요.
Generative AI 서비스인
https://rationale.jina.ai/ 에서 사용해보실수 있습니다.
질문을 하면 수초 내에 장점단점 / SWOT 분석을 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시간이 가면,
- 개인들은 AI로부터 친구보다 나은 조언을 얻게 되고,
- 경영자들의 ’의사결정 영역‘도 AI가 상당부분 기능적으로는 대체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는데요.
아마 AI와 인간의 업무적 능력의 차이라기보다는,
”결정을 했을 때 책임질 사람” 이 필요해서
인간의 직업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많은 영역에서 ’일은‘ AI가 더 잘하게 될 수 밖에 없구요)
- 기업의 임원 등 의사결정권자도 ‘판단을 잘해서’라기 보다는 ‘책임 누가 질래?’ 때문에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 여러 전문직들도 ’도장값‘ ’책임지고 공증할‘ ’틀리면 처벌받을 감사인‘ 등이 필요하니까 유지되고, 그 사전 작업에 해당되는 리서치나 업무들은 주니어 전문직 직원이 아니라, 파트너급 인력들이 AI로 업무능력을 증강하는 형태가 될 것 같아요.
(큰 조직들은 잘 안변할수 있지만, 반대로 AI를 최대한 활용해서 인력이 적어도 이익률이 높게나오는 전문직펌을 창업할 기회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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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건 싫건
AI에게 대체되느냐,
AI를 내 능력을 증강시키는 도구로 쓸 것이냐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지금의 AI서비스들 수준으로 판단하고 안심하기엔, 진화 속도가 너무 빠르거든요.
저는 기술의 급성장은 디폴트라고 보고,
사회나 국가의 제도가
사람들을 위한 안전망이나 교육, 빈부격차나 기회 차이의 가속화 등
현실적인 부작용 예방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기술기업들이 Don’t be evil을 스스로 할 수 있을지?
현재 제 개인적인 선택은
- AI를 증강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해본다
- 그 도구들 때문에 나의 original한 생각, 관점, 사고의 힘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훈련한다
- “제가 책임질게요. 이렇게 합시다.”라고 얘기하는 존재를 유지한다.
정도입니다.
요즘 Generative AI 서비스들을 써보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직업적으로나, 아빠로서나, 한 개인으로서나.
어떻게 살 것인가?
인공지능덕에, 인간과 인생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된 긍정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