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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Mar 10. 2018

SMALL BATCH

Limited Release 



ABOUT ROASTER 


 호주 멜버른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9년에 오픈했다.  
이들은 커피 생산자와 직접 거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노력 중이며  콜롬비아, 과테말라, 온두라스, 케냐, 에티오피아 등 5개 나라의 커피 생산자들과 직접 거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콜롬비아에선 현지 화폐인 페소로 커피 대금 결제를 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커피 생두의 수출, 수입업무를 Small Batch에서 자기들이 직접 하고 있다. 현재 이들이 취급하는 커피는 직접 거래하는 나라에서 가져온 것들만 판매하고 있다.



COFFEE INFO 

Produce : Evelio Lasso 

Attributes :  Washed Process, bed dried 

Varietal  : Geisha 

Origin Nariono : - COLOBIA 

Flavours : sponge cake, tart apricot jam, lomonicing


스몰 배치에서 LIMITED RELEASE 이름으로 훌륭한 품질의 커피를 소량을 가져와서 단 하루만 팔고 내리며 한두 달이 지난 뒤  LIMITED RELEASE 이름으로 다른 커피를 다시 하루만 판매한다. 게릴라성 이벤트 지만 다음 리미티드 커피는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는 재미가 제법 있다. 

http://beanprofiler.com/B_ExReview/1186  지난번에 마신 small batch limited 커피 포스팅

정확한 재배 고도 표시는 없지만 이 농장의 커피는 소규모의 커피농부들로 인해 운영되고 있으며  

화산토양에서 재배되며 높은 고도로 인한 서늘한 날씨 때문에 커피의 품질이 뛰어나다.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필요 충족 자연조건이 필요한데

공기가 잘 통하며 유기성이 뛰어나며 배수가 좋은 중성 또는 약간의 산기를 가진 토양이 필요하다.

  화산재가 쌓여서 퇴적된 화산토양은 이 필요조건을 충족시키며 훌륭한 커피를 재배하기 좋은 토양의 가진다.

높은 고도에서 좋은 커피를 재배하기 좋은 이유는 낮은 지대일수록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커피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고지대일수록 높은 일교차로 인하여 커피의 밀도가 높아지며 조직이 단단하여져서 커피의 산미, 아로마, 향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ABOUT COFFEE


콩 색깔을 보니 맛있게 추출하기가 제법 어려울 거 같은 예감이 든다. 

맛있는 커피를 만나기 위해 여러 번의 추출 실패를 겪고 나서야 비로소 맛있는 한잔을 만날 수 있었다.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가 떠오른다.  떠오르는 것만으로 침샘이 분비된다. 복숭아와 황도복숭아 이 두 개가 생각난다. 단맛으로 시작해서 후미의 약간의 산미가 이 커피의 단맛을 좀 더 품격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맛도 있지만 단맛의 매력에 빠져서 다른 것은 생각나지 않는다. 이건 정말 훌륭하다. 

이 한잔에는 쓴맛은 이제 잠시 잊고 단맛의 즐거움만  지금 잠시라도 누리라고 권해주는 위로가 담긴 거 같다. 

단맛이 너무나 훌륭하고 깔끔하게 끝이 나는 이 느낌은 정말 정중한 매너로 차 한잔 대접받은 기분이다.

더 할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추출 가이드

kalita wave 155, 커피 25그람, 물 온도 94도,  400 ml 추출

kalita 300gr 사용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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