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DE RUNNER
ABOUT ROASTER
Will Young은 1997년에 시드니에 첫 카페를 열었으며 2년간 열심히 했지만 재정비를 위해 문을 닫았다.
첫 카페 영업에 대해서 학습이기도 하였지만 재앙이었다고 회고하였다.
2000년 중반에 다시 문을 열었고 현재 호주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로스터로 성장을 했으며
7개의 플래그쉽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파푸아 뉴기니에는 학교를 지었으며 엘살바도르에는 도서관을 지었다.
campos coffee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가 말하길 남반구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카페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들은 것이 잊히지 않는다.
케냐에는 협동조합을 위해 대형 트랙터를 후원하였고 커피 생두 건조를 위한 수백 개의 bed들을 설치하였다.
Open - Heart라는 프로젝트를 후원 중이다.
수많은 커피 산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야 더 좋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의 심장전문의들이 르완다에서 심장병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살리러 가는 것이다.
COFFEE INFO
Country : Kenyan and Ethiopian
Cupping Notes : Bright and juicy with citrus and floral notes mixed with berry sweetness
기존의 이탈리아 커피를 따르는 이탈리안 로스팅이라 불리는 다크 한 로스팅이 주류였으나 최근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열리면서 북유럽 일대에서 시작된 light roasting이 성공을 이루면서
기존 주류의 커피보다 높은 산미와 더 밝은 특성을 드러내는 새로운 로스팅 프로파일이
제3의 물결이라는 새로운 흐름이 시작되었다.
BLADE RUNNER는 이 흥미로운 움직임에 동참한 결과물이다.
CAMPOS COFFEE에서 12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북유럽 스타일의 커피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ABOUT COFFEE
익숙한 hario v60을 꺼내 들었다. 가장 늦게 접한 드리퍼이지만 어느새 손에 더 편해서 인지 하리오만 쓰게 되니 이 것만 쓰게 된다.
기존의 다른 드리퍼 필터지들만 2박스 정도 있는데 몇 년이 지나도 줄어들지가 않는다.
새콤한 맛이 강렬하다. 근데 커피가 왜 이리 새콤한 맛이 강하지?
단맛도 느껴지지만 산미에 비해 좀 단맛이 묻히는 느낌이다. 추출이 잘못되었나?
다시 내려본다. 이게 아닌 거 같은데 동생은 새콤하고 뭔가 좀 다르다고 말을 한다.
유속이 빠른 하리오가 이 커피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kalita wave 드리퍼를 꺼내 본다.
원추형의 형태가 아니라 평평한 바닥에 3개의 구멍을 통해 커피가 추출되며
하리오 보다 추출 속도가 느린 구조를 가졌다.
산미가 여전하지만 단맛이 좀 더 풍부해졌다. 처음엔 새콤한 레몬에 인상을 찌푸렸지만
지금은 잘 익은 감귤이다. 따뜻할 땐 감귤의 새콤달콤함이 느껴지며
식었을 땐 레몬주스에 시럽을 좀 덜 넣은 느낌이다.
새콤달콤한 커피 아니 새콤한 과일을 한입 가득 베어 먹은 기분이 든다.
추출 가이드
kalita wave 155, 커피 20 g, 물 온도 93도 , 추출 350 ml
그라인더
kalita 300gr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