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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Oct 02. 2016

RED ROOSTER
COFFEE ROASTERS

Finca Las Flores - Honduras


로스터 썰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마이크로 로스터 RED ROOSTER COFFEE ROASTERS. 마이크로 로스터라고 시작은 했지만 이미 커피 리뷰사이트 < http://www.coffeereview.com/ >에서 90점대 이상의 커피로 자주 보이는 퀄리티 있는 샵이다. 


필자 역시 이곳의 라이트 로스팅 스타일과 유니크한 생두라인업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씩 구매해서 즐기는 곳이다. 또한 Milepost 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다이렉트 트레이딩 혹은 유니크한 커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을 한다. 그리고 패키징 역시 독특한 핸드프린팅으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더 유발시킨다.


그들이 추구하는 커피는 잘 관리한 Organic한 생두의 내재된, 잠재된 맛을 모두 이끌어 내며, 산지별로 그 생두들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여러 로스팅 프로파일로 로스팅하며, 커피가 식었을때도 커피가 가진 달콤함과 복합적인 향미를 잘 유지하는 로스팅 프로파일을 추구한다고 한다.



원두정보

Trees of the Bourbon, Typica, Catuai, Caturra and Pacas varieties of Arabica. Processed by the natural or dry method, which means that the outer skin is left on and allowed to dry on the bean to be later removed by machine along with the parchment skin.


https://redroostercoffeeroaster.com/product/finca-las-flores-natural-process/




매번 느끼는 거지만 레드 루스터의 커피는 상당히 유니크하다. 지난번 만난 콜롬비아도, 이번에 만난 온두라스도 커피같다는 느낌보다는 차같은 느낌이 강하다. 


커피썰


레드 루스터 커피를 만날때마다 느끼는 설레임은 패키징에서 시작한다. 이미 패키징에서 어떤 뉘앙스의 커피일까? 라는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번 패키징 역시 마야 문명의 꿀벌의 신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이번 온두라스 커피는 Natural과 Honey Processing, 두종류의 다른 프로세싱으로 단맛의 다른 포커싱을 나타내었다. 필자가 구매한 커피는 Natural Processing으로 추출은 칼리타 웨이브, 에스프로 프레스로 추출을 하였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레드 루스터의 커피는 상당히 유니크하다. 지난번 만난 콜롬비아도, 이번에 만난 온두라스도 커피같다는 느낌보다는 차같은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노르딕 스타일의 은은한 느낌은 아니다. 진하게 담근 청으로 만든 차와 같은 느낌이다. 잘익은 청도복숭아 청으로 담근 차의 느낌이 들었다. 


또한 후미에 느껴지는 달큰한 홍삼의 느낌도 꽤나 괜찮게 느껴졌다. 깊은 단맛이 커피를 마시는 내내 마치 꿀을 탄것처럼 진하게 느껴졌다. 식었을때도 산미가 치고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맛의 볼륨이 더 깊은 느낌으로 마시는 내내 떫거나, 텁텁함이 없이 부드럽게 목넘김이 좋았다. 소중한 사람에게 꼭 한번 맛보여주고 싶은 커피, RED ROOSTER COFFEE ROASTER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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