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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Sep 29. 2016

CEREMONY COFFEE ROASTERS

WAZZLA - ETHIOPIA


로스터 썰


미국 동부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커피 로스터. 미국에서 많은 커피 로스터들이 Light roasting을 도전했지만, 대중들의 취향과 Light roasting으로 인한 맛의 균형을 맞추는것이 매우 어려워서 선호하지 않는다. 그리고 노르딕 스타일의 로스팅 프로파일에 가까운 극단적인 Roasting이 쉽지 않기 때문에 미국에서 유명 커피 로스터들은 Light roasting을 처음과 달리 꾸준히 몇년동안 밀고 나가기가 쉽지 않다. 물론 국내도 같은 상황이라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Light roasting의 세밀한 컨트롤을 아슬아슬하게 잘 하면서 수년동안 계속 퀄리티 유지하는 집은 매우 드물다. 예전에 세레모니 커피에서 직원 공고를 할 때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당신이 처음 1년간은 커피 서빙을 할꺼야. 그리고 3년째에 들어선다면 Roasting을 배울수 있어.' 짧은 문장이지만, 이렇게 로드맵을 짜서 공고를 하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출처 - CEREMONY COFFEE INSTAGAM>


원두정보 

 

Roast        Light

Body         Medium 

Acidity      Juicy

Country    Ethiopia Yirgacheffe

Farm         Several Small Producers

Altitude    1800-2000 masl

Varietals   Ethiopian Heirlooms

Process     Washed


에티오피아의 ecx 를  통해 도착했다고 한다. ecx란 에티오피아의 상품 거래소를 지칭한다.  농장단위의 협동조합단위에서 직접 커피 로스터나 생두업체와 다이렉트 거래를 하는 곳도 있지만, 에티오피아 커피 생산농장의 대다수가 에티오피아 커피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를 하고 있다. 여기에서 커피의 점수와 등급이 메겨지고, 그 후 옥션이 진행된 뒤 낙찰이 진행되면 수출이 된다.



커피썰 


세레모니 로스터는 자신들이 표방하는 컵노트를 정말 소비자들이 믿을수 있게 표현을 한다.사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컵노트와 로스터의 컵노트가 다른 경우가 많다. 워낙 커피에서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로스터들이 주장하는 컵노트를 모두 느끼기는 힘들다. 하지만 세레모니 커피는 몇년간 먹어보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컵노트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적이 많았다. 물론 저 맛이 전부 표현이 되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느낀 컵노트는 잘익은 밀감에서 오는 농익은 단맛이 좋았었고, 입안 곳곳에 퍼져있는 상큼한 산미도 좋았다. JUICY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다만 커피가 식었을때는 산미가 자극적으로 변해 마시기 힘들었다. 하지만 적정 온도에서는 상당히 맛있는 커피였음에는 틀림이 없었다.



주문방법  


미국 동부에 위치한 로스터이므로, 미국 동부에 위치한 배대지 업체를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배대지 업체는 저렴한 가격보다는 빠른 출고가 되고, 믿을수 있는 업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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