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ety Plus Lycello
.
ABOUT ROASTER
미국 콜로라도 볼더에 위치한 아주 작은 규모의 커피 로스터이며 2011년에 설립되었다. 이곳의 정보를 찾기 위해 구글 지도를 검색해보니 이 커피 로스터 양옆으로 맥주 양조장, 야생 사과주 취급점 그리고 와인농장에서 운영하는 Tasting room이 있었다.
커피와 술을 좋아하는 이 지역 사람들에겐 이 곳이 아주 핫플레이스 일 거라 짐작이 들었다.
이러한 곳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는 게 신기하고 이런 곳이 가까이 있다면 생각만 해도 정말 신이 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곳은 micro roaster 중 제일 작은 규모에 속할 정도로 영세 하지만
America's Best Espresso에서 이곳의 대표 블랜드인 Hammer로 2016년에 2위를 했으며, 미국의 Coffee Review에서도 싱글 오리진 커피로도 상위 랭크에 종종 이름을 볼 수가 있다.
roast 잡지 선정 2019년 올해의 마이크로 로스터에 선정된 곳이다.
로스트 매거진은 Connie Blumhardt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스페셜티 커피에 관하여
기술적인 측면에서 로스팅, 비즈니스, 과학 등 커피의 중요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매거진이다.
미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보니 매년 북미지역에서 올해의 마이크로 로스터리를 발표하고 있으며
2019년 마이크로 로스터리에 dragon fly 로스터가 선정되었다.
COFFEE INFO
Origin: 90+ Gesha Estates
Region: Panama Estate
Altitude: 1,400m – 1,800m
Process: Washed
Tasting Notes: Lychee, Gesha floral, Green tea, Cashew fruit, Lemon
나인티 플러스 리첼로의 이야기
대만의 다년간 커피 챔피언 인 Stanley Chien (예명 Bruce Lee)은 Ninety Plus Gesha Estates를 방문하고 처음으로 gesha 커피 체리를 맛보고 열대과일인 리치(lychee)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Ninety Plus 팀은 그 당시 이 커피의 이름을 고민했었고
Bruce Lee, 리치 과일, 첼로를 결합하여 리첼로(Lycello)라고 이름 지었는데
첼로가 들어간 이유는 그 당시 첼리스트인 요요마의 연주를 듣고 있었고 그의 정확하고 세밀한 연주에 감탄하여 첼로를 넣게 되었다고 합니다.
ABOUT COFFEE
나인티 플러스 커피 중 하나인 쳄베를 3년 전에 마셔봤었는데 비싼 값을 하는 커피였다.
높은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기가 힘들다 라는 인식이 있어서 취급하는 곳이 드물지만 그동안은 기대를 충족시켜주었고 이번에는 어떨지 어서 빨리 맛보고 싶었다.
기대가 너무 커지면 실망한다 라는 공식이 이번에는 적용이 되었다.
새콤한 산미와 달콤함 그리고 후미는 초콜릿으로 마무리된다.
분명 맛있긴 하지만 나인티 플러스의 명성과 가격을 생각한다면 좀 더 맛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게이샤인데 이 생두만 해도 도대체 얼마인데?
이것보다 저렴하고 더 맛있는 커피가 훨씬 많은데 이걸 왜 샀지?라는 아쉬움이 든다.
추출 가이드
칼리타 웨이브 155, 커피 20g, 물 온도 93도, 350 ml 추출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feldwood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