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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Mar 09. 2019

CEREMONY COFFEE

Annuals Winter 2019



ABOUT ROASTER

2002년에 문을 열었으며 미국 메릴랜드의 중심인 아나폴리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뉴욕과 인접해 있다.  

미국 동부에는 조지 하웰 커피만 주문해서 마셨는데 어느새 조지 하웰은 어느새 뒤편이고 

ceremony의 매 시즌 블랜드가 나오면 항상 주문하고 있다. 

ceremony의 매 시즌 블랜드 패키징은 아주 이쁘다. 그래서인지 더욱더 주문하고 싶어 진다. 

조지 하웰이 못하다는 건 아니다. 다만 ceremony가 조금 더 맘에 들뿐이다. 


조지 하웰 (GEORGE HOWELL)   

미국 동부 보스턴에 그의 커피숍이 위치하고 있다. 

  Cup of Excellence를 설립한 멤버이자 Single Origin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사용하여, 스페셜티 커피의 저변을 확대시킨 조지 하웰. 그의 커피 체인점인 The Coffee Connection을 스타벅스가 인수하면서 그가 고안한 프라푸치노의 상표권까지 함께 넘기면서 스타벅스에 큰 수익을 가져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불과 10여 년 전일 이기도 하지만 그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퀄리티가 이 정도까지 올라오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노르웨이의 TIM WEDLEBOW처럼 이름이 브랜드인 경우이다.



COFFEE INFO 

ACIDITY : BRIGHT 

ELEVATION : 2120 MASL 

HARVEST : SUMMER 2018 

ROAST : LIGHT - MEDIUM 

PROCESS : HONEY 

CULTIVAR : CATURRA + COLOMBIA 



 




ABOUT COFFEE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이 먼저 마중을 나온다. 그리고 단맛이 따라온다.  

다만 그것은 쥬이시한 열대과일의 캐릭터 뚜렷한 색채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곡물이나 고구마, 밤의 단맛처럼 은은하게 입안을 채우는 향미 

강렬하지는 않지만 어느새 입안 가득히 퍼진다. 

추운 겨울산을 등반하고 산장에서 난로에 의지해서 몸을 녹일 때 마시는 쌉싸름한 보약 같으면서도

단맛도 아주 잘 받쳐주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커피였다. 

분명 겨울에  WINTER BLEND를 주문했지만 마시다 보니 어느새 새해의 봄이 왔다. 

제법 추출 편차가 나타난다.  이 커피의 1/3은 맛없게 추출되었는데 

쌉싸름한 맛을 받쳐줄 단맛이 부족했다. 

열대과일의 화려한 색채를 기대하는 분에겐 맞지 않을 거 같다. 


.

추출 가이드 

kalita wave 155, 커피 20g, 물 온도 92도, 350 ml 추출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feldwood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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