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MBIA MIRADOR COE #17
ABOUT ROASTER
Will Young 은 1997년에 시드니에 첫 카페를 열었으며 2년간 열심히 했지만 결국 문을 닫았다.
첫 카페 영업에 대하여 회고 하기를 학습이기도 하였지만 재앙이었다고 밝혔다.
2000년 중반에 다시 문을 열었고 현재 호주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로스터로 성장을 했으며
7개의 플래그쉽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파푸아 뉴기니에는 학교를 지었으며 엘살바도르에는 도서관을 지었다.
campos coffee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가 말하길 남반구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카페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들은 것이 잊히지 않는다.
케냐에는 협동조합을 위해 대형 트랙터를 후원하였고 커피 생두 건조를 위한 수백 개의 bed들을 설치하였다.
Open - Heart라는 프로젝트를 후원 중이다.
수많은 커피 산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야 더 좋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COFFEE INFO
Origin : Colombia
Region : Nariño
Processing : Washed
Variety : Caturra
Altitude : 2150m
Tasting Notes : Poached Pear, Tropical Fruits, Super Juicy
캄포스 커피는 C.O.E 커피를 자주가 아니라 항시 판매하며 원두 판매 가격이 저렴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다.)
캄포스 헤드 바리스타로 근무했던 분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호주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들은 규모가 클수록 좋은 커피를 많이 사용하며 커피 생두 대비 원두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라고 한다. (모든 스페셜티 로스터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인 경향이다 라고 한다.)
특히 CAMPOS의 경우 회장이 호주 스페셜티 협회의 부회장이자 C.O.E 선임 저지라서
남반구 세계 최대의 스페셜티 로스터라 자신하는 만큼 많은 물량의 스페셜티 커피와 C.O.E를 소화하고 있으며 최근에 원두 가격이 내려간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꾸준히 저렴히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또 회장이 직원들에게 말하길 소비자들에게 원두 판매는 수익창출보다는 손님들에게 드리는 서비스라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유타에 진출하여 로스터리를 운영 중이며 중국에도 진출하여 로스터리를 건설 중이다.
ABOUT COFFEE
이 커피는 멜버른으로 출장을 다녀오신 분에게 선물을 받았다.
그때쯤 커피가 많아서 이 커피를 제대로 마셔보지 못했다. 리뷰를 마무리해야 해서 마지막 잔을 세심하게 음미해보니 이 커피의 진가를 이제야 알았구나 라는 아쉬움이 든다.
유리 서버에 얼음 가득 넣어서 대충 내려도 새콤함과 단맛이 시원한 청량함과 아주 잘 어울린다.
이 정도면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닐까? 착각이 든다.
컵 노트엔 데친 배와 열대과일, 슈퍼 쥬이시라고 컵 노트에 적혀 있다.
데친 배는 아직 한 번도 접해보질 못해 상상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태양 아래 새콤함과 단맛을 뿜어내는 열대과일과
그냥 쥬이시가 아니라 슈퍼 쥬이시라는 표현에 공감한다.
이 커피는 아이스도 맛있지만 따뜻하게 마시는 게 너무 매력적이고 맛있다.
아주 탐스럽게 익은 과일의 육즙을 따뜻하게 데워서 커피라고 한다면 비슷할 것 같다.
새콤함과 그 뒤를 받쳐주는 단맛이 에티오피아나 케냐가 떠오를 정도로 대단하다.
이 커피가 콜롬비아였지? 맛있는 케냐 커피를 콜롬비아로 잘못 표기한 게 아닐까? 착각이 든다.
아무리 덥더라도 이 커피는 에어컨 틀어서라도 따뜻하게 마셔야 한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느라 식어버린 커피잔을 들어마셔보니 단맛이 많이 빠져 산미가 거칠게 날뛰어서 아쉽다.
따뜻할 때 최고를 보여주는 커피였다.
추출 가이드
kalita wave155, 커피 20g, 물 온도 92도, 300 ml 추출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