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2019
ABOUT ROASTER
2002년에 문을 열었으며 미국 메릴랜드의 중심인 아나폴리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뉴욕과 인접해 있다.
미국 동부에는 조지 하웰 커피만 주문해서 마셨는데 어느새 조지 하웰은 어느새 뒤편이고
ceremony의 매 시즌 블랜드가 나오면 항상 주문하고 있다.
조지 하웰이 못하다는 건 아니다. 다만 ceremony가 조금 더 맘에 들뿐이다.
Cup of Excellence를 설립한 멤버이자 Single Origin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사용하여, 스페셜티 커피의 저변을 확대시킨 조지 하웰. 그의 커피 체인점인 The Coffee Connection을 스타벅스가 인수하면서 그가 고안한 프라푸치노의 상표권까지 함께 넘기면서 스타벅스에 큰 수익을 가져다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불과 10여 년 전일 이기도 하지만 그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퀄리티가 이 정도까지 올라오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
노르웨이의 TIM WEDLEBOE처럼 이름이 브랜드인 경우이다.
COFFEE INFO
Papua New Guinea + Rwanda
Wildflowers, Honey, Creamy
2018 봄 블랜드 에 이어 세 번째 ceremony 봄 블랜드 포스팅이지만
더 예전부터 시즈널 블랜딩을 꾸준히 주문하고 있다.
ABOUT COFFEE
정제된 깔끔한 인상과 거리가 있다.
가시와 넝쿨이 가득한 들판에 자란 야생화 느낌이다.
나 홀로 이 거친 야생의 들판에서 존재감을 떨치는 것 같다.
단맛과 쌉싸름한 맛이 뒤섞인 것이 거칠게 느껴진다.
뒤이어 단맛의 향미와 여운이 꿀을 첨가한 듯 진득하게 느껴진다.
정제된듯한 깔끔한 단맛이 아니지만 거친 야생의 들꽃처럼 존재감이 확실하다.
거칠지만 단맛의 여운이 인상적인 커피
식어도 쓴맛보다 단맛이 압도한다.
이 커피는 진하게 보다는 좀 연하게 추출해야 단맛과 향미가 더 진해진다.
평소 진하게 먹던 대로 추출하니 쌉싸름한 맛이 너무 지배적이라 단맛을 느끼기 어렵다.
따뜻하게 마실 땐 연하게 추출해야 하지만
아이스로 마실 땐 진하게 추출해서 얼음과 섞어 마시니 거친 산미와 단맛 그리고 얼음의 청량함이
자극적인 새콤한 맛이 특징인 아이스커피가 된다.
추출 가이드
hario v60, 커피 25g, 250 ml 추출, 물 온도 93도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