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ANGAN - MYANMAR
ABOUT ROASTER
Anette Moldvaer과 James Hoffmann이 2008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곳이며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커피 매장은 없으며 온라인에서 개인 소매 및 도매 판매로 운영되는
커피 로스팅 회사입니다.
매장은 없지만 영국의 대표 커피를 뽑을 때 항상 먼저 손꼽히는 곳입니다.
COFFEE INFO
Origin : Ywangan, Shan State, Myanmar
Process : WASHED
Varieties : Catuai & S795
Producer : varius smallhoders inf the Shan region
Farm : Various smallholder farms
Altitude : 1280 masl
Cupnote : Apple, Rhubarb, Vanilla
WASHING STATION : Mandalay Coffee Group (MCG)'s Mill
미얀마가 커피를 생산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스페셜티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커핑 대회에서 2019년 1위를 하였다.
ABOUT COFFEE
첫 잔의 인상이 낯설다. 만족스러운 느낌을 만나기 위해 여러 번 커피를 내렸지만 만나지 못했다.
아직 미얀마 스페셜티 커피는 가격만 비싸고 맛이 별로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첫인상은 스퀘어 마일에서 제일 비싼 커피를 주문하여서 그런지 실망감이 더욱더 컸다.
컵 노트에는 사과와 바닐라가 있지만 한약의 쌉쌀한 맛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면서
어릴 적 부모님이 마시라고 강권하던 십전대보탕의 쌉쌀한 추억이 떠오른다.
여러 번 추출했지만 겨울이라 낮은 실내온도로 인해 추출이 어려웠다.
그래서 물 온도를 좀 더 높여 추출되는 드리퍼 내부의 온도를 체크하여 기존보다
2도 더 높게 세팅해서 추출하였다.
먼저 코코아의 단맛이 마중을 나오지만 곧이어 탐스럽게 잘 익은 사과의 달콤한 단맛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후미는 민트향이 자연스럽게 치고 들어오면서 커피가 아니라 구성이 잘된 코스요리가 지나간 듯 한 느낌이 든다.
엇? 이거 뭐지? 갑자기 왜 이러지? 이런 커피가 아니었는데?
커피가 따뜻할 때 민트의 청량함이 기분 좋은 자극으로 끝이 나지만
식으니 쌉쌀한 맛이 강해지면서 따뜻할 때 느꼈던 감동은 사라진다.
처음에 느꼈던 실망감이 다 사라졌다.
결국 제대로 커피를 내리지 못한 실수를 커피 탓을 하고 있었다는 아쉬움이 든다.
낮은 실내온도로 인해 드립포트의 온도를 기존처럼 맞추더라도 더 빨리 식기 때문에
기존보다 물 온도를 좀 더 높여야 추출이 잘되는 겨울이라는 걸 커피를 마시면서 다시 상기되었다.
추출 가이드
hario v60, 커피 25g, 물 온도 97도, 350 ml 추출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