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ean Profiler Sep 30. 2020

COLLECTIVE COFFEE

Takesi Geisha - BOLIVIA 


ABOUT ROASTER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하며 2007년에 문을 열었다. 

스페셜티 선두주자를 꼽을 때 항상 등장하는 북유럽 커피에서도 상당히 큰 영향력을 가진 곳이다.

2007년부터 Direct Trade를 해오고 있으며 프리미엄 품질의 커피 생두로 인하여 기존보다 추가 이득이 발생한다면 그 이득은 커피 생산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주장하며 실천하고 있다.

이들이 취급하는 커피 정보에  각각의 커피 생산자에게 지불한 생두 가격과 기존 시장가 대비 몇%를 더 지불했는지 전부 밝히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을 꼽자면  

콜렉티브에서 2년간 진행된 재즈 연주회를 기념하여 음반을 발매했다는 점이다. 

카페에서 이벤트로 음악가를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거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직접 coffee collective 자기 상호를 넣어서 음반을  발매한 것은 정말 색다롭다. 

Peter N. Dupont(생두 구입 담당), Klaus ThomsenCasper(바리스타), E. Rasmussen(로스터)

이 세명이 공동으로 콜렉티브를 이끌어 가고 있다. 






COFFEE INFO 

PRODUCED : Iturralde family

VARIETIES : Geisha

ALTITUDE : 1,700-2,600 masl

HARVEST : September-October

PROCESS : Washed

QUALITY BONUS : 3074%

CUPNOTE : Super intense and complex aroma. Clean, delicate and honey-sweet acidity. Apricot, jasmine and bergamotte


퀄리티 보너스란  콜렉티브 커피의 중요한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 

훌륭한 품질의 커피에 그에 걸맞은 가격을 지불하여 농부가 다음에도 좋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 커피는  시장의 시세보다 3074% 더 높게 책정된  생두 1파운드 당 40 달라를 지급하였습니다. 


타케시 농장 이야기 

남미를 가로지르는 안데스 산맥의 좁고 가파른 도로를 따라 가면 타케시 농장이 있습니다. 

해발고도 1700 - 2600m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타케시가 다른 농장들과 차별점 중 하나가 산 중턱의 1.5m 깊이의 부식층입니다. 

부식층 내에서 유기물 분해가 이뤄지며 커피나무에 훌륭한 에너지 공급원이 됩니다. 


발전하는 현대의 최신 공법의 도입보다는 

보수적이지만 안정적인 워시드 공법으로 아주 세밀하게 컨트롤하여 

게이샤의 꽃 향미와 산미를 극대화했다고 합니다. 





ABOUT COFFEE


지난 번 마신 콜렉티브 커피 타케시 게이샤 포스팅 


마시자 말자 아!  탄성이 든다. 

황도복숭아의 단맛이 입안에서 퍼져간다. 잠시 뒤 향수 원액을 입안에 뿌린 듯한 착각이 든다.

이 강렬하면서 복잡한 향미는 무엇인가? 어떻게 커피에서 향이 폭발하지? 

분명히 꽃향들과 산미도 느껴지는데 확실히 느껴지는 맛보다는 

향이 입안에 가득하다. 

다만 추출이 쉽지 않았다. 하리오와 칼리타 웨이브 여러 드리퍼를 썼으나 

espro press를  통해 추출하는 것이 가장 맛있었다. 



추출 가이드

ESPRO PRESS, 커피 25g, 물 온도 96도, 400 ml 추출, 5분

사용 그라인더

felwood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DROP COFFEE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