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iopia, Kolla Bolcha
ABOUT ROASTER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이곳은 2007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멜버른 3대 로스터리를 꼽는다면 여러 곳들이 번갈아 가며 거론되지만 세븐시드는
언급될 때마다 포함된 곳입니다.
호주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커피가 오래전부터 장착되었지만 세븐시드 커피는
이탈리아 스타일이 아닌 북유럽 노르딕 약배전 스페셜티를 이곳에 정착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커피와 브런치로 유명한 이곳은 호주 멜버른 여행기에도 꼭 등장합니다.
ABOUT PACKGE
전면부 모습은 일반적인 패키징이다.
뒷부분이 독특하다.
봉투에 커피 정보가 인쇄된 것이 아니라 뒷면에 붙여진 스티커에 커피이름과 로스팅 정도가 표시되어 있으며
큐알 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해당 로스터리 홈페이지 해당 원두 정보가 있는 주소로 접속이 된다.
COFFEE INFO
ORIGIN : Gera, Agaro, Ethiopia
PRODUCER : Kolla Bolcha Co-operative
VARIETIES : Varied Semi-Forest Coffee
PROCESS : Fully Washed
ALTITUDE : 1985 - 2200 MASL
PARTNERS : Kata Maduga Union, Sourcing Partner
QUALITY SCORE : 87
LOT SIZE : 600KG
HARVEST: Dec 18
TASTES : LIKE Nectarine, Lychee, Fairy Floss
PROFILE : Bright & Fruity
Lemon, Lavender, Honey
품종이 독특하다. 카투아이 라던지 버번이라던지 정확히 표기되어야 하는데
이 품종은 세미 포레스트 품종이다. 그리고 사진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실상은 서로 각기 다른 사이즈의 콩들의 봉투 안에 있다.
포레스트 품종은 숲에서 자라는 다양한 품종의 커피나무에서 생두를 채집한다. 숲의 주인은 없어서 관리가 되질 않는다.
세미 포레스트 품종은 숲에서 자라는 다양한 품종의 커피나무에서 채집하지만 주인이 있으므로
잡초 제거 자기 치기를 해줘서 다른 나무에 의해 일조량을 적게 받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해준다.
홈페이지에는 생산자인 농부가 받은 가격과 세븐 시드가 에티오피아 수출업자에게 지불한 가격 모두 표시되어 있다. 상당한 가격을 지불했고 C.O.E 상위 등급 낙찰 가격에 가깝다.
$3.86 (파운드당 농부에게 지불된 가격) $8.98(파운드당 수출업자에게 지불된 가격)
일반적인 다른 스페셜티 공정무역 거래액에 비해 2,3배 이상의 가격이다.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에 대해선 커피를 재배하는 농부들이 생계를 위해 커피를 포기하고 마약 재배로 넘어가는 케이스를 막기 위해 커피산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하고 있다.
ABOUT COFFEE
커피를 마시면 품종이 주는 독특한 특징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품종마다 맛의 특징들이 있다.
그리고 게이샤, 핑크 버번 등 생산관리가 까다로워 특별히 더 비싼 커피들도 있다.
다품종이 섞여 있어서 이건 품종이 어떤 것이라 이런 특징이 나타나는 거야 라고 추측하기가 어렵다.
숲 안에서 자라는 다품종의 커피나무들에게서 수확한 커피라서 블랜드 인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솜사탕과 과일 사탕이 생각난다. 산미가 튀거나 레몬의 느낌이 강하다 이런 것보다는
그냥 이건 츄파춥스를 입안에서 굴리는 느낌이 든다.
밝고 경쾌하고 먹을수록 기분이 좋다. 역시 사탕을 먹어야 기분이 좋아지는 분들에게 이거
사탕 원액이야 라며 장난을 치며 한번 맛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밝은 산도가 앞에 나오지만 풍부한 단맛이 뒤 따라오며 즐겁게 만들어 준다.
추출 가이드
hario v60, 커피 25g, 물 온도 94도, 300 ml 추출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