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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Jun 28. 2020

 Coffee Collective

Al-Enab - Yemen



ABOUT ROASTER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하며 2007년에 문을 열었다. 

스페셜티 선두주자를 꼽을 때 항상 등장하는 북유럽 커피에서도 상당히 큰 영향력을 가진 곳이다.

2007년부터 Direct Trade를 해오고 있으며 프리미엄 품질의 커피 생두로 인하여 기존보다 추가 이득이 발생한다면 그 이득은 커피 생산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주장하며 실천하고 있다.

이들이 취급하는 커피 정보에  각각의 커피 생산자에게 지불한 생두 가격과 기존 시장가 대비 몇%를 더 지불했는지 전부 밝히고 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을 꼽자면  

콜렉티브에서 2년간 진행된 재즈 연주회를 기념하여 음반을 발매했다는 점이다

카페에서 이벤트로 음악가를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거나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직접 coffee collective 자기 상호를 넣어서 음반을  발매한 것은 정말 색다롭다. 

Peter N. Dupont(생두 구입 담당), Klaus ThomsenCasper(바리스타), E. Rasmussen(로스터)

이 세명이 공동으로 콜렉티브를 이끌어 가고 있다. 





COFFEE INFO 



PRODUCED : TOGETHER WITH Ali and Faisal Marwan and warfair.org

QUALITY BONUS :  851%

VARIETIES : Heirloom Yemen Oudaini

ALTITUDE : 1,800-1,900 masl

HARVEST CALENDAR : January

PROCESS :  Natural

CUPNOTE :

Full bodied and sweet with low acidity. Aromas of exotic spices, cacao, hazelnuts and figs. Notes of milk chocolate to finish



예맨은 17세기 모카 항구를 통해 커피를 수출한 세계 최초의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1962년에 시작된 내전이 아직도 끊이질 않는 이 나라는 2800만 명의 국민들 중 2400만 명이 

당장 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전쟁피해를 입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커피를 가졌지만 오랜 내전으로 인하여 커피 생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ABOUT COFFEE


심상치 않은 더위에 얼음 가득 채워 커피를 음미하니 


얼음에 희석되어 밋밋한 아이스커피만 느껴진다.  

계절에 어울리지 않지만 뜨겁게 즐겨본다. 




산미가 낮게 깔리며 단맛의 톤이 이 커피를 관통하지만 단순히 두 가지 단어로 이 컵을 표현할 수 없다. 

카카오와 헤이즐넛이 느껴지며 밀크 초콜릿으로 끝이 난다. 

쌉쌀하지만 달콤한 향의 조화가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컵이 두고두고 아껴 먹고 싶은 커피이다. 

비싼 금액이지만 더 비싸도 다시 구매할 수밖에 없는 커피였다. 



추출 가이드

kalita 185, 물 온도 94도, 커피 25g, 400 ml 추출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feldwood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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