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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Nov 17. 2016

Coava Coffee Roasters

Mr. David Mburu - Kenya

로스터 썰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Coava Coffee,  옆 동네 시애틀에선 스타벅스가 시작하였지만, 포틀랜드에선 Stump town coffee, Heart coffee 그리고 Coava coffee이 세곳의 로스터리가 강력하게 스페셜티의 흐름을 이끌어 오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제작한 금속 콘 모양 필터인 코아바 콘필터로 유명한 로스터리이다. Coava kone filter로  판매했었다. 현재는 코아바 콘 필터의 제작사인 able이 코아바를 벗어나 able kone filter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커피로는 크게 소개되지 않은 Coava Coffee Roasters를 만나보았다.


원두정보 

현재 코아바 커피에선 일주일에 화요일 목요일 2회 로스팅을 하고 있다. 




원두 썰

개인적으로 아프리카 커피를 좋아한다. 특히 뛰어난 품질의 케냐 커피가 매력적이다. 자극적일거란  편견이 있지만 뛰어난 케냐 커피는 그렇게 자극적이지 않다. 그래서 이번 케냐 커피 또한 정말 기대를 하면서 주문했다. 이번 커피는 생각보다 Light한 로스팅이 아니다. 정말 질 좋은 생두의 경우 생두 특성을 살리기 위해 Light 로스팅이 대부분인데 이건 그렇지 않다. 중배전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어쩌면 미국스러운 로스팅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화사한고 자칫 자극적일수있는 포인트를 밸런스와 단맛에 치중한듯 하다. 카카오의 쌉싸름함과 단맛이 묘하게 어울린다. 풍미 가득한 카카오 차를 가득 입에 머금은 기분이다. 식으면 쌉쌀하고 달달한 카카오의 맛이 강해진다. 예상하던 산미가 가득 느껴지는 열대과일의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즐겼다. 물론 예상 혹은 기대했었던 맛과 향이 달랐지, 만족스러웠다. 한편으로는 나역시 커피의 맛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번 커피는 실없이 웃게 만든다.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모든사진은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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