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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Nov 22. 2016

Platz Roasting co.

Kagumoini - Kenya AA


로스터 썰


수원 광교에 위치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 광교내에서 2호점을 직영으로 운영중이며, 기센 w6와 w1으로 로스팅을 하고있다. platz라는 뜻은 독일어로 광장이라는 뜻으로, 플라츠 커피의 모토인  'Special for Ordinary' 스페셜티 한잔의 커피를 통해 지역내의 사람들간의 소통의 공간 혹은 하나의 커뮤니티로 존재하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홈 바리스타 커뮤니티에서 많은 유저들이 인정한 마이크로 로스터이며,  2017년 WCCK Brewers Cup Champion 인 한겨례 바리스타 사용한 원두인 Panama "Lerida" Finca Amelia 게이샤 원두를 로스팅한 작지만 실력있는 로스터리다.



원두정보

농장명 / 카구모이니 Kagumoini

농장주 / 무가가 조합원 Mugaga Farmers Society

지역  / 마티라 Mathira, 니예리 Nyeri

재배고도 / 1,600m

품종 / SL28 & SL34

가공방식 / 워시드 Fully Washed


mill 주변에 인위적으로 물 웅덩이 여러개를 만들어 프로세싱에 사용되는 물은 영양분이 풍부한 상태로 보관하고, 사용된 물은 정수과정을 거치며, 충분한 여과 시간을 가지고 재사용되어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다 관리하는 뛰어난 농장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해외에서 유명한 로스터리 스텀타운을 비롯한 다양한 로스터리에서 로스팅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아 케냐중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생두로 자리잡다고 말한다.



커피 썰


올해 들어서 퀄리티 높은 케냐 커피를 많이 마신듯하다. 해외의 drop coffee나 koppi coffee 등등 하이 퀄리티의 케냐원두를 운좋게 많이 접한것같다. 몇년전만해도 도르만 케냐라고만 하면 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귀하고 퀄리티가 높아 꼭사먹을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국내에 다이렉트 트레이딩으로 들어오는 케냐의 퀄리티가 꽤나 높아졌다. 개인적으로 케냐 커피를 자주 접한 이유중 하나가 밸런스가 좋다는 것이다. 과하지 않은 산미와 적절한 단맛 그리고 입안에 남는 쌉쌀함이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동안 기분을 좋게 만든다. 케냐의 카구모이니. 리브레 커피와 커피 몽타주에서 구매해서 마셔본적이 있다. 같은 생두라 할지라고 조금씩 다른 뉘앙스로 다가온다. 이는 로스터리의 성향 혹은 관점을 느낄수 있기에 조금 더 재미를 느낄수 있다. 플라츠 커피의 카구모이니는 밸런스가 너무나 만족스럽다. 복숭아 계열의 단맛과 향미가 커피를 내리고 마시는 내내 느낄수 있고, 입안을 채우는 볼륨감있는 바디감과 후미에 여운으로 길게 남는 쌉쌀함은 커피를 마시고 나서도 입안에 훈훈하게 남아있다. 따뜻한 커피가 식을수록 포도의 산미와 졸인 복숭아를 연상케하는 단맛이 거부감없이 느껴진다. 내년의 케냐의 퀄리티가 궁금해지는 플라츠의 케냐 카구모이니였다.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모든사진은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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