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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Dec 05. 2016

CAMPOS COFFEE

BLADE RUNNER BLEND


로스터 썰


1997년에 오픈한 호주에 위치한 로스터리.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 위치하고 있다. Campos Coffee에 근무하는 바리스타가 말하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라고 설명을 하고, 정말 그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호주 최대의 로스터리인 것은 사실이다. 남반구 최고의 로스터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르내렸으며, 현재에도 호주를 대표하는 커피 로스터리이다. 호주 커피라고 하면 다른 대단한 로스터들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진 캄포스 커피가 가장 대표적인 로스터리이다. 



원두 정보 

Origin: Kenya, Ethiopia, Brazil

Country : African and Natural Coffee  

Cupping Notes : Bright and juicy with citrus and floral notes mixed with berry sweetness.

  

Very bright as an espresso while also light enough to be delicious as a filter/ plunger coffee, this is a high-acid coffee much like you would find in many leading coffee bars in Norway, Sweden and Denmark.



커피 썰


사실 호주 커피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임팩트가 약하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던것도 사실이다. 최근에 들어서야 블랙워터이슈(http://bwissue.com/)와 같은 커피 미디어에서 호주 커피 혹은 대회에 대한 정보로 인해 관심은 있지만, 마이크로 로스터리이기도 하고 무엇인가 크게 끌리는 것이 없었다. 그렇다고 호주 커피를 접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래서 막연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Coffeereview 사이트에서 95점을 받아기에 궁금해서 주문을 해보았다. 노르딕 로스팅이라고 지칭되는 라이트 로스팅을 했다는 것도 궁금했었고 그래서 주문을 하고 봉투를 열어 원두를 보니 노르딕 로스팅이라 지칭할 정도의 라이트 로스팅이었다. 마셔보니 예상되는 레몬이 연상되는 산미이긴하나 강렬한 신맛으로 밸런스가 깨지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입안을 미끄러지듯이 넘어가는 부드러운 마우스필이 인상적이며, 밝은 산미를 시작으로 코코아의 느낌도 있긴 하지만 코코아보다는 감귤류가 떠오르는 단맛이 좋았으며, 클린컵역시 깔끔하게 느껴졌다. 전형적인 노르딕 커피라고 할 정도로 잘 볶인 라이트 로스팅 커피. 깔끔하고 우아했다.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모든 사진은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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