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RN COFFEE
ROASTERS
CHRISTMAS COFFEE
로스터 썰
THE BARN COFFEE 독일 베를린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에 오픈하였으며, '품질과 타협하지 않는다'라는 모토를 당당하게 외치고 있는 로스터리. 흔히 해외의 유명한 스페셜 로스터리라고 하면 주로 북미의 뉴욕, 캘리포니아 쪽 그리고 북유럽 쪽만 주목하게 되는데 독일에도 상당한 수준의 로스터가 버티고 있다. THE BARN COFFEE는 커피 생산 현지에 노르웨이의 TIM WENDELBOE, 스웨덴의 koppi와 협력해서 좋은 생두를 직접 가져오기도 한다. 독일을 북유럽과 비슷한 선상에 보기는 힘들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이 붙어 있어서 북유럽의 유명 로스터리들과 협력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동업자이지 않는가?
원두 정보
지역 : Huye, Rwanda
생산자 : David Rubanzangabo
품종 : Red Bourbon
재배고도 : 1700 - 2200 Meters
프로세싱 : Washed
컵노트 : Milk Chocolate. Blood Orange. Velvety.
커피 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 커피로 같은 르완다 커피를 선택하였다. 르완다 커피라고 하면 무엇인가 어정쩡한 포지션인것 같다. 몇년전에 마신 르완다가 인상적이긴 하지만 맛좋은 르완다 커피를 만나기는 쉽지가 않다. 단호박을 연상시키는 단맛이 인상적이다. 조금은 인삼의 느낌도 나는것 같으며, 호박 물엿과 같은 느낌도 있다. 그것이 커피맛에 심하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초콜릿 우유의 부드럽고 달달한 느낌보다는 호박의 달짝 지근한 단맛이라 생각이 들었다. 이또한 개성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생각해보면 THE BARN에서 크리스마스 커피로 가족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편안한 단맛과 밸런스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정도 주문해 마신 커피였으며, 조금 아쉬운 감도 있지만 훌륭한 커피. 이 정도 수준급의 르완다는 접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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