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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ean Profiler Apr 05. 2017

JBC COFFEE ROASTERS

BUFCAFE - RWANDA


로스터 썰 


미국 위스콘신에 위치한 커피 로스터리. 로스터 썰은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brunch.co.kr/@beanprofiler/37




원두 정보 

 

AROMA AND FLAVOR NOTES : DEEP FLORAL. PINEAPPLE. RED WINE. FUDGE.

BODY : VELVETY AND ROUND

ACIDITY : JUICY AND SPARKLING

REGION : NYAMAGABE, RWANDA

PRODUCERS : BUF CAFE NYARUSIZA STATION

VARIETAL(S) : BOURBON

GROWING ELEVATION : 1950-2150 METERS

PROCESSING : WASHED


Epiphanie Mukashyaka는  르완다 인종학살 사건 이후 BUF CAFE NYARUSIZA STATION을 만들었다. 이들의 워싱 스테이션은 이 지역에서 유명하고 2개의 협동조합의 커피 생두를 프로세싱하고 있다.




커피 썰 

르완다 커피.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인접해있지만 그들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커피로 생각이 된다. 6년 전쯤 한 핸드드립 카페에서 얼음에 내린 르완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잊을 수가 없다. 품종과 농장을 이미 잊어버렸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좋은 느낌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후 지금까지 기억에 남을 만한 르완다 커피를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르완다 커피에 대한 내 기억은 6년 전에 이미 멈춰버린 듯하다.


이 커피를 차분히 마시면서 떠오른 맛은 커핑 노트에 적인 스파클링, 쥬이시. 이 두 단어가 커피를 마시는 내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스파클링이라면 맛에 대한 표현보다는 느낌에 가까운 것 같은데, 커핑 노트에 적힌 스파클링의 말이 이해가 되었다. 


여러 색채가 덧입혀진 복합적인 맛으로 기억된다. 카카오 닙의 쌉싸름함도 있고, 산미를 보완해주는 달콤한 향도 기분 좋게 느껴진다. 그리고 쥬이시와 스파클링이라고 표현된 만큼 강렬한 색채를 가졌지만, 그것이 밸런스를 해치는 형태가 아니다. 단맛과 잘 어울리면서 맛의 선명도는 강하지만, 만족감이 들 정도로 밸런스도 좋은 커피였다. 


또한 이 커피는 평소에 에티오피아나 케냐 같은 아프리카 계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선명한 맛이고 자기 개성이 뚜렷하다.  그리고 플로럴 한 향미와 단맛의 조화롭고, 밸런스 역시 단단하다.



Bean Profiler에서 사용된 모든 사진은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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