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꾸준히 해보는 영어 글짓기
주어진 영문과 사진을 활용해 글을 쓰는 시간입니다. 100 단어 혹은 200 단어로 길이를 정해놓고 시도해보세요. 책에서 발췌한 글과 사진에 이어 보충 설명이 나옵니다. 영어 해석에 집중하고 싶다면 한글로 된 설명은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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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칼 세이건의 공상과학 소설 <콘택트>에 나오는 글입니다.
칼 세이건이 소설을? 천문학자가 픽션을 적었다고?
아마 이런 의문을 가지는 분이 있을 듯하네요. 물리학, 천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익숙한 이름이죠. 1997년 영화 <콘택트>의 원작자이며, 제 글 코너 (33회)에서도 다루었던 <코스모스>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광활한 우주 속 어딘가 지구 말고도 또 다른 곳에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수많은 나라가 우주 탐사에 나서고 있죠.
외계 생명체 탐사에 직접 참여하고 NASA의 자문 역할도 맡았던 저자가 평소에 품고 있던 미지의 세계를 픽션으로 담은 작품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책을 영화로 제작하는 작업에도 적극 참여했던 칼 세이건은, 안타깝게도, 영화가 나오기 한 해 전 작고합니다.
위 글은, 주인공 엘리 애로웨이 (영화 속 조디 포스터)가 만난 외계인이 하는 말입니다. 이 외계인은 엘리의 죽은 아버지 형상을 하고 있죠. 지구인보다 훨씬 더 뛰어난 지능과 발전된 기술을 가지고 몇 광 년 전 지구에 메시지를 보내며 접촉하려 했던 이들의 눈에 비친 지구인을 이렇게 표현한 셈입니다.
광활한 우주 속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겨지고 미지의 세계에서 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인간을 위로하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불가지론자이자 반전 운동가였던 저자의 사상도 담겨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문 출처: Contact by Carl Sa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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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설명: 영국에는 특정 음식을 기념하는 날이 매달 있는데 9월 3일이 바로 이 웰시 래빗의 날이었나 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치즈 토스트인데 영국에는 빵에 치즈를 얹어 먹는 간단한 요리로, 말 그대로 'Cheese on toast'가 있습니다. 웰시 래빗은 이 치즈 토스트의 고급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웨일스에서 시작된 음식도 아니고 토끼 고기가 들어간 것도 아님에도, 음식의 이름이 Welsh Rarebit이 되었다가 Welsh Rabbit이 되기도 하니 의문투성이죠. 이날 미리 알았더라면 가족이랑 만들어 봤을 수도 있는데 아쉽네요.
잊어버려도 문제없는 날이겠죠. 명절 휴가는 없어도 추석은 잊지 않고 챙기려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