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하려고 만든 북클럽 2탄 - 3
1. 제 브런치를 방문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2. 사전에 공지하는 책을 미리 구해 읽습니다.
3.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간단한 의견을 작성한 뒤, 해당 책 제목으로 발행되는 제 브런치 글에 댓글로 달거나 이메일 ( beansj@daum.net )로 보내주세요. *
* 독후감이나 줄거리, 요약도 되고, '좋더라', '그저 그렇더라' 혹은 단순히 '다 읽었다' 등 짤막한 글이어도 됩니다. 책 리뷰를 쓰는 분이라면 자신의 브런치 글로 발행하셔도 됩니다 (멤버에게 소개해주시길).
* 영어, 한국어 모두 가능합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선에서 제가 해당 언어로 답변하겠습니다.
4. 의견을 낼 시간이 없다면 제 브런치 글만 읽어도 됩니다. 이왕이면 '좋아요'까지 눌러주면, 멤버들이 열심히 활동하는구나 싶어 힘이 날 것 같네요.
5. 책을 늦게 읽었다고요?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언제든 3이나 4의 방식으로 참여하면 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탐정 캐릭터가 된 셜록 홈즈의 탄생을 알리는 작품으로, 친구인 존 왓슨 박사와의 인연도 소개됩니다. 다른 시리즈에서는, 이 두 인물의 활약상을 주로 다루었다면 위 작품은 이 둘의 만남이 이루어진 배경부터 이후 펼쳐지는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저자가 의학을 전공하고 의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작품 속 왓슨 박사와 닮아 있죠. 자신의 경험을 캐릭터를 통해 들려주는 것처럼요.
CCTV는 물론 제대로 된 과학수사 기술도 없던 시절, 오로지 추리와 탐문만으로 범죄를 해결하는 홈즈만의 수사 기법을 읽어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위 글은,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이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하는 말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사람의 목숨을 강제로 끊게 해서는 안 되겠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처절한 이유를 상대에게 들려주고자 했던 배경을 설명합니다.
영문 출처: A Study in Scarlet by Arthur Conan Doyle
Scotland Yard
* 런던 경찰청
런던 경찰청 소속 그렉슨 경감과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셜록 홈즈에게 사건을 의뢰할 줄만 알지, 이야기 속 사건 해결에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영국의 최대 경찰 집단에 속한 경찰이 이 정도로 무능한 건가 걱정될 정도지요. 덕분에 홈즈의 활약상이 돋보입니다.
다른 셜록 홈즈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주인공 홈즈가 아닌 그의 친구 왓슨의 일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홈즈가 사건 실마리를 하나씩 찾아내는 과정을 지켜본 후 이를 이해하기 쉽게 그려내면서도 독자가 흥미를 잃지 않을 정도로 묘사하지요.
저자는, 홈즈와 왓슨처럼 둘의 전혀 다른 캐릭터 특성에 맞춰 한 사람에게는 범죄 수사를, 다른 사람에게는 스토리 텔링의 임무를 맡겼습니다. 100년이 넘도록 사랑받아 온 작품인 만큼 이런 이야기 전개가 독자에게 먹힌다는 말이겠죠.
살인 사건이 벌어진 현장에는 'RACHE'라는 단어가 붉은 피자국으로 쓰여 있죠. 두 경찰이 해당 글자가 Rachel이라는 여성 이름을 가리킨다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버리는 동안, 홈즈는 글씨가 적힌 위치와 내용으로 수사의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독일어로 '복수'라는 뜻을 지닌 단어를 자신의 피로 썼다는 말은 그만큼 처절하게 복수하고자 하는 한 개인의 의지를 보여주죠.
다른 멤버들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시간이 더 필요한 분은 나중에 참여하셔도 됩니다.
구텐베르크 + 킨들 + 유튜브 + 오더블
모두 있으니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세요. 저작권이 소멸된 책이라 전자책 형태로 구한다면 무료거나 아주 저렴합니다. 물론, 종이책을 이미 구했다면 그걸 읽어도 됩니다.
The Time Machine by H. G. Wells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책 구하는 방법은 아래 브런치 글에서 참조하세요.
커버 이미지: amaz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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