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정말 오랜만에 새벽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위해 지방에 내려갔다. 오늘은 여덟 명의 장애 아동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과 미팅을 했다.
미팅을 하는 동안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눈빛과 손길 그리고 대화하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내 앤드루 솔로몬의 문장이 떠오른다.
“모든 것이 잘못된 것처럼 보일 때조차 얼마나 많은 사랑이 있을 수 있는지.”
“How much love there can be, even when everything appears to be going wrong.
그리고 과연 나라는 사람은 이 관계 속에 잠시나마 참여할 자격이 있는지 오늘도 나는 너무 많은 사랑을 보고 있다.
* 회사는 휠체어가 필요하거나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몸에 맞는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 그리고 휠체어 사용 교육을 민간 기업과 비영리재단과 함께 무상으로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의 솔루션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0년 8월 11일에 쓴 일기를 브런치에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