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루아 커피 컵케이크

Kahlúa Coffe Cupcaks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몽롱한 정신으로 베이킹 재료를 준비한다.

바닐라 컵케이크를 만들려다 카페인이 강하게 당겨 커피 컵케이크로 급하게 품목을 변경했다.

에스프레소를 사용할까 고민을 하다 인스턴트커피에 깔루아를 넣어 어른용 디저트를 만들어보기로 결정.

냉장고에서 일찍이 꺼내놓아 냉기가 사라진 버터에 건강에 좋다는 마스코바도 설탕을 넣고 섞은 다음 (술을 넣었으니 다른 재료는 몸을 생각하는 아이러니�) 계란을 하나씩 넣으며 빠르게 저어준다. 계란이 모두 섞이면 가루들을 체 쳐서 넣고 오늘의 주인공인 커피 깔루아 믹스로 마무리.

은은한 커피 향을 맡으니 구워서 맛보기 도전에 정신이 깨는 것 같았던 커피 반죽.

오븐에서 컵케이크가 통통하게 구워지는 사이 커피를 진하게 넣은 커피크림을 만들어 컵케이크에 올릴 마지막 준비를 한다.

부드러운 깔루아 케이크와 달콤 쌉싸름한 커피크림이 만나니 부드러운 카페라테를 케이크로 만들어 먹는 것만 같다.

오늘의 케이크 제목은 애들은 가라 커피케이크로 할까?

남편과 꿈꾸는 것 중의 하나는 같은 건물에 남편의 소아과와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작은 카페를 만들어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이 레시피는 빼야겠지?

아이들이 먹어도 부모님이 안심할 그런 디저트 종류는 무엇이 있을지 곰곰이 고민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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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모두가잠든사이베이킹

Baking

#sleeplessnightbaking

#커피컵케이크 #애들은가라

#coffeecupcake #kahluac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