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100 프로젝트를 완결하였습니다.
나의 옛날이야기는 저의 몇 개월 전 사건들을 중심으로 진행이 됩니다. 일기와 비슷하지만, 몇 개월 전의 얘기들이지요. 순서대로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시간을 잠시 뛰어넘어 오늘의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글을 멈춘 지 정확하게 3년 만인 2023년 2월 12일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고, 다른 일을 하기엔 저의 상황이 그다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돈이 들지 않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결국 글쓰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차츰 글을 쓰는 속도도 빨라지고, 저의 일상 루틴이 되어 갔습니다. 그만큼 저의 마음도 치유되었고,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움도 받았습니다. 점점 더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록을 하게 되면 정말 저의 일이라고 인지하기 위해서였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23년 7월 4일부터 저는 저의 발행내역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그 시점 즈음부터 저의 아침 글쓰기가 저의 루틴으로 굳어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기록한 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글이 100개가 쌓였습니다. 기록을 하다 보니 ‘글100 프로젝트’라고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글의 더미지만, 저에게는 하루하루 쌓이는 보물 같았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GtarY5gbnFvt1vW46ECBNWiId-VxOJ0VfFkx_U9cYuM/edit?usp=sharing
이 글로 저의 글100 프로젝트를 완결합니다. 이제 제 이야기의 Intro가 끝난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내용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저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1. 지금까지 글의 양에 치중했지만, 이제는 글의 질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글에 자신이 없었기에 일단 양으로 승부하려고 했습니다. 일단 여러 번 타석에 들어서면 안타가 나오겠지란 생각이었지요. 많은 파울과 삼진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조금 선구안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을 조금 줄이더라도 더 완성도 있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2. 예전에 썼던 글을 재창조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말은 흩어지고 글은 남는다고 하지만, 지나간 글을 아무도 보지 않습니다. 누군가 굳이 수고를 들여서 검색하지 않는 한, 묻히지 마련이지요. 그래서 지난 글을 최대한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지난 글 중에 괜찮은 글을 리뉴얼해서 현재의 맞게 리모델링을 하겠습니다. 재건축은 철거를 하고 새로 짓는 것이지만, 리모델은 뼈대는 바꾸지 않고 내용을 풍성하게 합니다.
3. AI를 활용해서 글을 더 쓸모 있게 활용하려고 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최근 AI와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ChatGPT와 Gamma와 많이 어울리는데요,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저의 글을 분석하고 개요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개요로 멋진 슬라이드를 만들어 줍니다. 글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을 더 쉽게 구조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죠. 시각화와 구조화가 주는 힘은 강력합니다. 다만, 내용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으면 공허하기 마련이지만, 어느 정도 쌓인 저의 글이 뒷받침을 하면 글보다 더 강력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4. 물론 저의 글쓰기는 계속됩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저의 근간입니다. 계속해서 리더십과 조직문화, 그리고 저의 현재진행형 이야기를 써 나가려고 합니다.
5. 글쓰기를 기반으로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자 합니다.
저의 미션은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돕는 것입니다. 타인을 돕고, 성찰을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른 분들과의 만남을 만들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