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과 사이좋게 일하는 방법 4

전자제품의 페어링(Pairing)보다 사람의 페어링이 더 어렵습니다

by Kay

안녕하세요 김팀입니다.

지난번 올린 FACT 진단의 내용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저도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별거 아닌 허접한 글을 재미있게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팀장과 사이좋게 일하는 방법 中 네 번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요즘은 모바일 기기를 많이 씁니다. 저 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기본이고,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지 못할 때에는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방에 넣어서 다닙니다. 스마트폰은 콘텐츠의 소비에 아주 적절한 기기지만, 콘텐츠 생산의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그런데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는 이런 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주며 두 기기의 시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키보드.jpg 기기간 결합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서로의 능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능력들을 적절하게 조합한다면 1+1 =2 혹은 1+1 < 2 가 아니라 1+1 > 2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보다는 조직의 힘이 큰 것이고, 조직의 힘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고 이용하는 곳이 바로 회사가 아닐까 합니다.



계산기.jpg 세상일을 모두 계산기로는 설명할 수 없을겁니다.


회사에서의 개인들 능력치 조합의 가장 작은 단위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규모에 따라서 파트나 워킹그룹 등으로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단 팀으로 가정하고 얘기를 하겠습니다.


다시 모바일 기기 얘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휴대용 블루투스 기기를 나의 스마트폰과 페어링을 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각 기기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기기를 찾고, 코드를 입력해야 하죠.

그런데, 간혹 기기 간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페어링이 되지 않거나, 더디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역시 저의 블루투스 키보드와 스마트폰을 연결할 때 가끔씩 아무 이유 없이 에러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치밀하게 계산된 로직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과정인데도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휴대용 기기보다 훨씬 복잡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간의 페어링은 어떨까요?


팀장은 팀원들의 능력치를 적절히 배합하고, 활용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팀원들의 능력치를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서류상의 정보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성격, 성향, 개인 사정 등 알아야 할 것은 아주 많습니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이 바로 휴대용 기기간의 페어링과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류(설계도)에 나와있는 그 사람의 정보(스펙)만을 가지고는 페어링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2. 각자 서로에 대한 관심과 협업에의 의지(블루투스 모드 ON)가 없다면 페어링을 할 수 없습니다.

3. 서로 관심을 가지고 협업을 하려고는 하나 각 기기간 코드(각자에 대한 피드백)를 입력하지 않으면 결국 페어링은 되지 않습니다.



블루투스on.jpg 이제 블루투스를 "ON"으로 해주세요


팀장과 사이좋게 일하기 위해서는 팀장뿐만 아니라 나의 노력도 중요합니다. 팀장은 끊임없이 팀원들과 페어링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각 팀원을 행해 블루투스 모드를 ON으로 하고 열심히 기기를 찾아보지만, 잘 찾아지지도 않고, 기기를 찾아도 코드를 입력하지 않으니 결국 페어링은 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휴대기기의 페어링도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이야 오죽할까요?^^ 힘든 것은 당연합니다.

너무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2. 팀장은 끊임없이 팀원들의 블루투스 신호를 찾을 겁니다.

그러한 노력에 여러분들께서 반응을 하지 않으면 서로 페어링 되지 않은 채 오해가 쌓일 가능성이

큽니다.


3. 팀장의 여러 성향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왔지만, 반대로 여러분의 성향을 팀장에게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페어링 할 때 코드를 입력하는 것처럼 모든 소통에 있어서 피드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이야기는 팀內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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