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방송출연의 기회
시작은 전혀 뜻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저는 작년 8월부터 동아일보(인터비즈)가 운영하는 팀장클럽에서 신임팀장 온보딩 게시판에 정기기고를 하고 있습니다.
https://brunch.co.kr/@beast112/212
저에게 찾아온 세 번째 제안이었습니다. 소중한 제안이었기에 지금까지 저는 팀장클럽에 연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욱한 콘텐츠나마 정기적으로 네임드인 곳에 연재를 할 수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계속 연재를 이어 왔습니다. 그런데 팀장클럽 운영진으로부터 지난달 급작스런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Kay 작가님, 팟캐스트에 출연해 보시겠어요?
네? 제가요? 왜요?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얘기인지요? 팟캐스트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저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감히!’와 ‘오호!’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바로 거절하지는 못했습니다. 일단은 만나서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 협의하기로 하고 첫 통화를 마쳤습니다. 내가 정말 출연 자격이 되는지 고민을 좀 해보고, 상세 내용에 대해서 논의해본 다음 도저히 안될 것 같으면 거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일은 그렇게 생각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전화를 받은 지 1주일 만에 녹화를 하게 되었으니까요.
지금으로부터 1개월 전인 5월 16일, 저는 퇴근 후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으로 급히 달려갔습니다. 팟캐스트 녹음을 하기 위해서였죠. 운영진으로부터 간단한 질문 리스트를 받긴 했지만, 과연 1시간이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걱정으로 지하철을 탔습니다. 성대(?)한 환영 후, 녹화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음성만 녹음하는 줄 알았는데,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미 이렇게 된 이상 물러날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진행자 두 분과 함께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른 채 녹화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 오늘 공식적으로 팟빵에 저의 이야기가 업로드되었습니다.
https://podbbang.page.link/8 Gz5 WJSpfjtBjFBz6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미욱한 제가 이렇게 방송(?)까지 출연하게 되다니 말입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40년 넘게 살았지만, 올해처럼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시기는 처음입니다. 사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새로운 제안도 있습니다. 한참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곧 새로운 이야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Line)’의 시작 ‘점’에 놀러 와 주세요!!
[1화] https://brunch.co.kr/@beast112/157
Kay 작가(김우재) / 출간작가 / 리더십 / 조직문화
https://www.linkedin.com/in/kay-woojae/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그리고 컨설팅펌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으로 리더십과 ‘글쓰기’를 돕습니다.
★ '나는 팀장이다' (공저) / 플랜비디자인 2020년 / 7쇄 / 대만출간
★ https://hahahahr.com/kay , 네이퍼카페 "팀장클럽", 코치닷 정기 연재
★ 팟빵: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90236?ucode=L-gqIVtpiB
★ 네이버TV: https://tv.naver.com/v/51992040
★ 리더십 칼럼 기고: 대기업 내부 블로그, HR인사이트 등
★ 카카오 커리어 분야 크리에이터 (브런치)
★ 리더십 강의 진행: 러닝스푼즈, IT 스타트업, 국가기관 등
https://learningspoons.com/course/detail/leader-communication/
★ 글쓰기 모임 운영: 작심삼일 글쓰기, 두들린 체인지 스터디 ‘리더의 글쓰기’ 등
★ 다수의 기업 및 기관의 다양한 HR 프로젝트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