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All the Skies Were Sunshine> Henry D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헨리 벤 다이크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우리 얼굴은 시원한 빗줄기를 한 번 더
느끼길 원할 겁니다.
세상에 늘 음악 소리만 들린다면
우리 마음은
끝없이 이어지는 노래 사이사이
달콤한 침묵이 흐르기를 갈망할 겁니다.
삶이 언제나 즐겁기만 하다면
우리 영혼은
차라리 슬픔의 고요한 품 속
허탈한 웃음에서 휴식을 찾을 겁니다.
If All the Skies Were Sunshine
by Henry Van Dyke
If all the skies were sunshine,
Our faces would be fain
To feel once more upon them
The cooling splash of rain.
If all the world were music,
Our hearts would often long
For one sweet strain of silence,
To break the endless song.
If life were always merry,
Our souls would seek relief,
And rest from weary laughter
In the quiet arms of grief.
"소나기 한번 내리지 않고 바람 한 줄기 없이 햇볕만 가득한 날씨, 소음 하나 없이 아름다운 음악 소리만 가득한 세상, 늘 행복해서 언제나 미소짓는 사람들만 있는 세상, 걱정거리 하나 없고 미워할 사람 하나 없고 훌륭한 사람들만 가득한 세상, 그런 세상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슬픔을 알기에 행복의 의미도 알고, 죽음이 있어서 생명의 귀함을 알게 된다. 실연의 고통이 있기 때문에 사랑이 더욱 값지고, 눈물이 있기 때문에 웃는 얼굴이 더욱 눈부시지 않던가. 하루하루 버겁고 극적인 삶이 있기 때문에 평화를 더욱 원하고, 내일의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출처: <축복>, 장영희 지음, 비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몇 번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용기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일어서서 다시 갈 것인지, 그 자리에서 멈춰 설지, 아니면 뒤로 물러설지 나에게 달렸다.
멈춰도 된다.
뒤로 물러서도 된다.
하지만 너무 오래 그곳에 머물지는 말자.
그러기엔 삶이 너무도 아름답지 않은가.
삶의 거센 소나기마저 너무도 아름답지 않은가.
아무리 폭풍우가 세차게 몰아쳐도 바닷속은 평온하다고 하지 않던가.
오늘 내리는 소나기는, 내일의 찬란한 장미를 피우기 위함이니 슬퍼하지 말기를...
비 오는 날, 비를 흠뻑 맞으며 춤을 춰 보았는가?
항상 따뜻한 햇살만을 원하는 사람은,
비 오는 날 춤추는 짜릿함을 느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리는 비에 흠뻑 젖어 살갗에 닿는 소나기를 충분히 느껴보길...
소나기가 내리지 않길 바란다고 내리지 않는 것이 아니니,
본래 특성상 내리고 또 지나가는 것이 소나기이니...
삶에 왔다 가는 소나기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껴보길...
소나기가 지나간 자리에서 선물처럼 피어나는 무지개에 맘껏 닿아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