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하영 Oct 22. 2019

채밍 아웃합니다

시작글

비건과 채식 사이

나는 요즘 채식과 비건 사이를 오가는 식생활을 하고 있고 있다. 처음에는 1일 1 채식으로 그다음에는 1일 1 비건으로, 그다음에는 1일1논비건으로 조금씩 비건의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선택 가능한 식사를 할 때에는 비건을, 선택 불가한 식사를 할 때에는 채식을 하고 있다. 채식을 한다는 것은 채소 위주 식단이나 달걀/해산물을 일부 허용한다는 의미다.  


어쩌다 비건?


엄마는 약 7년 전 당뇨를 판정받으셨고, 그 후로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하는 삶을 사시며 나에게도 건강에 대해 늘 강조하셨다. 가족력이 있는 편이라 건강에 대한 예민도는 어릴 적부터 평균 이상이기도 했고, 우연히 본 몇 개의 다큐의 영향으로 육류를 줄이고 주기적으로 간헐적 채식을 하며 Flexitarian으로 살아왔다. 그러다 최근에 요가 수련을 강하게 하며 채식과 비건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공부 하기 시작했다. 요가 철학 클래스에서 이야기하는 것들, 다양한 다큐멘터리, 책을 통해 학습하다 보니 육식은 단순한 식생활을 넘어 동물/환경 이슈와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무튼 비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생각을 정리한 후 나는 비건을 선택하기로 결심했다. 비건은 건강하며, 경제적이며, 인류를 더 나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기여하는 선택이라 것이 나의 결론이다. 어떤 것들에 의해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지 차차 풀어갈 예정!  


*스포: 마지막 문단 타이틀인 <아무튼 비건> 책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고, 이 책은 매우 매우 훌륭한 비건 입문서 책이다. 무조건 많이 읽혀야 한다

작가의 이전글 三人行必有我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