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듯 다르게 써보기.
오늘의 글감입니다. 시인 따라 하기.
그랬다지요 / 김용택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시인 따라 하기.
살아가지요 -최희재-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랬을까
사는 동안 사랑한다는 말
왜 그렇게 아꼈을까
후회하는 동안
세월은 가고
결국 순간을 놓쳐버렸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내가 왜 그랬을까
한탄하는 동안
선물처럼 왔던
사람들도
기회들도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렸네
그렇게 한 해 두 해
살아가는 인생 속에
이제는 그만 후회하자
다짐 또 다짐하며
살아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