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바뀌는 명절 풍경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by 희재

설명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어요.


결혼을 하고 명절을 보낸 지 벌써 10년 하고도 4년 차가 되었어요.


14년 전 그때 보다

지금이 명절에 대한 부담이

훨씬 많이 낮아졌어요.

그리고 주변에 사람들의 모습을 보아도

차례나 제사가 줄어들고

온 가족이 여행을 가거나,

제사 음식을 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사서 먹거나

간단히 먹는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수영장에서

할머니 회원분들께서 이야기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제사 없앴다는 집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어르신들도 내심 오래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셨을 텐데

이제는 세대가 바뀌고

열린 마음을 가진 윗어른분들께서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시니

저희 세대는 또 더 멋진 명절 풍습들을

남기고 싶은 책임감이 생기네요.


아직은 그 변화의 흐름들이

전국적으로 바뀌진 않았겠지만

점점 더 명절을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들이

좀 더 편안하고, 가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도 언젠간

아이들이 커서 할머니가 될 텐데

지금의 세대들보다

더 유연하고 열린 마음으로

우리 가족의 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


이번 명절

많이 춥지 않아 다행이네요.


장거리 운전 조심하시고

가족분들가 오순도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안전히! 귀가하세요!

작가의 이전글감. 잡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