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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컨설팅] 한의원 원장님과 함께하는 커뮤니케이션

예전에 보이스 컨설팅을 진행하던 원장님의 소개로 

이번에는 새로운 한의원 원장님과 미팅을 진행!


보이스 컨설팅 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할 때 조금 더 정성스럽고 겸손하게 응대하고 싶다는 

원장님의 바람에 따라 전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비법으로 수업방향을 틀었다.


1:1 컨설팅의 좋은 점은 개인의 니즈에 맞춰 100% 원하는 방향으로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

이번에는 원장님의 평소 커뮤니케이션 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역할극부터 시작했다. 


원장님에게 실제 내가 아픈 곳이나 조금씩 불편함을 느꼈던 것을 환자로서 이야기 했고,

원장님께서 어떻게 응대하시는지 동영상으로 녹화 시작.


그렇게 진료가 끝난 후 나는 한글문서 3페이지 분량의 장점과 개선점을 표로 만들었고,

각 개선점마다 좋은 코칭 방법을 적어 원장님과 함께 녹화된 영상을 보며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예를들어

환자가 처음 진료실에 들어올 때 과거 차트가 있다면

"2년만에 오셨네요~  잘 지내셨죠? 그때 아프셨던 팔목은 좀 괜찮아지셨어요?" 등으로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네 안녕하세요~ 앉으세요" 보다 환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한다는 것.


침을 놓을 때나 어색한 분위기가 흐를 때는 

일상적인 스몰토크 (날씨, 휴가시즌, 동물, 여행 등) 으로 분위기 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


음성적인 부분에서도 환자와 가까이 있기때문에 입냄새라든가 성량을 작게 내기위해 호흡을 먹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러면 더욱 웅얼거리는 소리로 들릴 수 있으니, 

어느정도 호흡을 뱉어주는 방식으로 진료하는 것이 좋다는 등 

2시간여동안  원장님에게만 포커스를 맞춘 세세한 교육이 진행됐다.



지금까지 수업 중 정말 만족하는 수업이었다며 엄지척을 해주시는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긴 호흡으로 쭉 함께할 예정.



매번 숙제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항상 나도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한다.

즐거운 시작의 설레임,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책임감 있는 마음으로 끝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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