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수줍음 많은 대리는 어떤 노후준비를 할까?

노후준비의 가장 중요한 3가지(몸, 정신, 돈)

by 암띤아빠

나는 노트북을 켜면 가장 먼저 하는 한 가지 습관이 있다.

그건 바로 교보문고 사이트에 접속해서
Best에 올라온 책을 훑어본다.


요즘 뉴스기사를 보면 노후준비를 하지 못해 빈곤한 삶을 살아가는 노인들에 대한 기사가 많다.

나도 20년 후면 노인이 되고, 회사에서는 퇴직을 한다.

그렇게 되면 나의 수입은 국민연금에 의존하게 되는데

나와 와이프 2명이 생활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


나는 수줍고 겁이 많은 INFJ 직장인으로서, 사전에 준비하는 걸 선호한다.

그래서 퇴직 이후에도 돈을 벌 수 있는 부업, 투잡에 관심이 많아 이런 습관이 생겼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업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 몸을 사용하는 대리운전, 배민라이더

- 물건을 판매하는 스마트 스토어, 대리 구행, 인스타직구, 쿠팡 파트너스

- 지식을 판매하는 유튜브, 블로그


몸을 사용하는 부업은 내가 잠을 자면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기에 제외하고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블로그 등 현재 공개된

모든 부업을 책과 강의를 보면서 학교의 모범생처럼 몇 달을 따라 했다.


책이나 강의에서는 말한다.

본인과 같이 평범한 사람도 3개월 이내에 월 1000만 원을 벌었으니까,
당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소소하게 월 100만 원이라도 벌 수 있지 않을까?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현실은 월 10만 원 벌기 어려웠다.


실적이 좋지 않아 열정은 점차 식었고

무엇보다 나의 성향과 맞지 않았다.

나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의미 있는 것을 선호하는 INFJ 직장인이다.


스마트 스토어, 인스타직구는 고객들과 1:1 대응을 해야 하고

'정보성' 글쓰기는 조회수는 잘 나오지만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어 시간을 버리는 느낌이 강했다.

현재 나온 책과 강의는 '인싸'들에게 잘 어울리고 '아싸'인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그렇다면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고
의미 있는 걸 추구하는 직장인이 할 수 있는 부업은 없을까?

내가 찾은 부업은 나의 이야기를 쓰는 '에세이'이다.

몇 달째 수익은 발생하지는 않지만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나중에 글이 쌓이면 책도 발간하고 소소한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니면 어쩔 수 없지만 그동안은 행복했으니까 의미가 있다.

그래서 나는 부업을 '당장 돈을 버는 게 아닌' '내가 노후에 즐겁게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 대신 당장 필요한 돈은 돈이 벌 수 있는 배당주, 부동산, 실물자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처음 부업을 통해 빠르게 돈을 벌려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몇 달을 끌고 가니,

뒷전이었던 나의 '몸'과 '정신'에 과부하가 걸려 몸살이 걸렸다.

몸살로 아파보니,

'돈'은 전혀 생각나지 않고 몸이 건강해지기만을 바랬다.


이런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나의 노후는 세 가지 기둥이 받치는 것이고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다음과 같다.

몸=정신 > 돈


어느 것 하나라도 무너지면 나의 노후는 와르르 무너진다.

하지만 몸과 정신이 선행되어야만 돈도 의미가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다.

하지만 나와 같이 수줍고 겁이 많은 INFJ 사람들은 참고하는 걸 좋아한다.

안타깝게도 '인싸'들의 부업, 투자 관련 책과 영상은 많지만,

사람 만나기를 싫어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정보가 없어서 참고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몸, 정신, 돈)를 어떻게 관리하여

노후준비를 하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나는 그저 수많은 길중 하나에 불과하다.

참고하여 성공적인 노후준비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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