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가 길어지게 하는 세팅은 마치 앉은키를 늘리는 것과 같다.
이번 주 PT수업에서 하체를 하기 위해 가슴, 등 개인운동을 했다.
분명 수업시간에는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혼자 하니 자세가 엉망이라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하체운동을 하기에 앞서, 강사님께 몇 가지 질문을 했다.
1. 벤치프레스를 할 때, 목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니 목이 아프다.
2. 덤벨프레스를 할 때, 가슴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매일 헬스장에서 내가 운동하는 걸 봐온 강사님은
수업 방식을 개인운동 할 때 궁금한 것을 먼저 해소시켜 주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하셨다.
그 이유는 내가 매일 개인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사실 주 2회 PT를 받더라도 개인운동을 하지 않으면 배움이 없어,
강사님은 어쩔 수 없이 그런 회원들은 운동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운동하는 느낌이 드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고 하셨다.
어쩌다 보니, 예정에 없던 가슴, 등 운동을 하게 되었다.
운동은 "벤치프레스 → 덤벨프레스 → 숄더프레스"순으로 진행했다.
벤치프레스(바벨)
이전 수업에서 바벨을 들어 올릴 때, 목이 벤치를 눌러줘야 한다고 배웠다.
전형적인 모범생인 나는 그 말 그대로를 따르다 보니 목이 아팠다.
나의 벤치프레스 개인운동을 본 강사님이 말씀하시길,
"목으로 벤치를 누르라는 행위의 목적은 턱이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제 턱이 들리지 않으니 굳이 의식적으로 목으로 벤치를 누르지 않아도 되고
이제부터는 등 위쪽이 잘 견착이 되는데 집중하시면 된다."
그리고 추가로 모든 운동은
척추가 길어지게 세팅을 하고 운동을 하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척추가 길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마치 앉은키를 키우려고 하듯이
아랫배에 힘을 주고 목뒤 쪽을 늘리면 된다.
그렇게 세팅을 하고 누워 숨을 쉬면 아랫배에는 압력이 차 있어
숨은 등 위쪽으로 모여 운동의 효율이 올라갔다.
덤벨프레스
덤프프레스는 바벨을 이용한 벤치프레스와 동일하다.
다만 바벨을 이용할 때는 무게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허리가 내려갔는데,
덤벨을 할 때는 무게가 가벼워서 억지로 허리를 내리려다 보니 허리가 아팠다.
허리가 아프다고 말을 하니,
강사님께서는 갑자기 다리를 들어 올리라고 하여 시키는 대로 하니
허리는 내려갔는데 허리에 힘은 들어가지 않았다.
이렇게 해야 하는 거구나...
숄더프레스
숄더프레스도 원리는 동일하다.
운동을 하다가 어디에 힘이 들어가냐고 하길래
날개뼈 쪽에 힘이 들어간다고 하니
그건 60점이고 만약 제대로운동이 되었다면 등 가운데에 힘이 들어간다고 하셨다.
뭐.. 언젠가는 그쪽에 힘이 들어오겠지..
헬스장 안에서 나만의 루틴이 있다.
일단 건물에 들어가면 주자는 제일 아래층인 지하 4층에 주차를 한다.
그 이유가 원하는 출구 근처이고 무엇보다 번잡하지 않는다.
다음으로 헬스장에 들어가기 전 집에서 갔다 왔더라도 화장실을 들리고
옷장의 위치는 샤워실과 가깝고 사람의 동선과 겹치지 않는 '5번'을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갈아입을 팬티를 꺼내기 쉽게 옷걸이에 걸고 옷장을 잠근 뒤 운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