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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식물학' 가로수길의 트렌드를 말하다

by 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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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유동 인구가 365일 24시간 많다는 사실 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장소들이 참 많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이 점점 가로수길에 진출해 예전만큼 가로수길 만의 개성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속 에도 가로수길에 이색적인 카페가 있다. 바로 ‘카페 식물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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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위치한 카페 식물학은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식물로 꾸민 인테리어)로 공간을 조성해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식물을 알리는 콘셉트의 도심 속 작은 커피상점이다. 몬스테라, 박쥐란, 테이블야자, 행잉플랜트 등 다양한 실내식물이 장식돼 있고 마치 ‘식물학 연구원’인 듯 바리스타들은 하얀 가운을 입고 커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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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화분 하나를 들여놓는 것을 넘어 카페 전체를 그리너리한 카페로 채광이 좋은 천장과 테라스, 원목테이블 등 요즘 유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입구에 새겨진 영문자 COFFEE라는 단어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아마 ‘카페 식물학’을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원두커피나 용기, 컵받침 등 모든 상품에는 행운을 부른다는 몬스테라(천남성과) 잎이 카페 브랜드 로고로 새겨있다. 싱그러운 식물 틈에서 마시는 스페셜티 커피 맛이 훌륭하다.


에스프레소 추출, 핸드드립, 콜드브루 세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이 곳의 커피는 신맛이 특징이다.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국내 커피애호가들이 많지만 여러 번의 테이스팅을 거쳐 식물학만의 커피 맛을 창조했다. 엘살바도르와 에티오피아 원산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커피를 로스팅해 만든 커피 고유의 내추럴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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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롱블랙부터 플랫화이트, 브라우니, 레몬 마들렌 등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와 함께 비커에 나오는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가로수길에 특별한 ‘카페 식물학’을 소개 했다. 뻔하디 뻔한 카페만 갔던 당신 이라면 이제 발걸음을 옮길 때가 됐다.


카페 식물학(Sik Mulhak)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6-16

전화번호 : 070-4118-4010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2시


작성자 : 빈픽쳐스 박원빈PD wb@beenpictures.com

제휴문의 : contact@beenpictu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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