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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픽쳐스 May 13. 2018

'카페 식물학' 가로수길의 트렌드를 말하다

가로수길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유동 인구가 365일 24시간 많다는 사실 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장소들이 참 많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이 점점 가로수길에 진출해 예전만큼 가로수길 만의 개성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속 에도 가로수길에 이색적인 카페가 있다. 바로 ‘카페 식물학’ 이다.  

가로수길에 위치한 카페 식물학은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식물로 꾸민 인테리어)로 공간을 조성해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식물을 알리는 콘셉트의 도심 속 작은 커피상점이다. 몬스테라, 박쥐란, 테이블야자, 행잉플랜트 등 다양한 실내식물이 장식돼 있고 마치 ‘식물학 연구원’인 듯 바리스타들은 하얀 가운을 입고 커피를 만든다.

단순히 화분 하나를 들여놓는 것을 넘어 카페 전체를 그리너리한 카페로 채광이 좋은 천장과 테라스, 원목테이블 등 요즘 유행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입구에 새겨진 영문자 COFFEE라는 단어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아마 ‘카페 식물학’을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원두커피나 용기, 컵받침 등 모든 상품에는 행운을 부른다는 몬스테라(천남성과) 잎이 카페 브랜드 로고로 새겨있다. 싱그러운 식물 틈에서 마시는 스페셜티 커피 맛이 훌륭하다.


에스프레소 추출, 핸드드립, 콜드브루 세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이 곳의 커피는 신맛이 특징이다.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국내 커피애호가들이 많지만 여러 번의 테이스팅을 거쳐 식물학만의 커피 맛을 창조했다. 엘살바도르와 에티오피아 원산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커피를 로스팅해 만든 커피 고유의 내추럴한 맛이다.    

뿐만 아니라 롱블랙부터 플랫화이트, 브라우니, 레몬 마들렌 등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디저트와 함께 비커에 나오는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가로수길에 특별한 ‘카페 식물학’을 소개 했다. 뻔하디 뻔한 카페만 갔던 당신 이라면 이제 발걸음을 옮길 때가 됐다.


카페 식물학(Sik Mulhak)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6-16

전화번호 : 070-4118-4010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2시


작성자 : 빈픽쳐스 박원빈PD wb@beenpictures.com

제휴문의 : contact@beenpictu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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