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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픽쳐스 Jun 29. 2018

슬픈사람들이 있는곳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달이 얼마 남지 않은 날 박원빈PD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방문했다.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은 성산동 주택가쪽에 위치해 있으며 2층양옥전시관을 개조해 만든 박물관 이다. 박물관을 올라오는 곳은 나비메세지들과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부설기관으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기억하고 그 진신을 알려주며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행동하는 박물관이다.

지난 2012년에 세워진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은 연면적 308㎡ 규모의 박물관은 마당이 있는 2층 주택을 개조해 만들었다. 지하 1층부터 각 층별 의미에 따라 관람하게 돼 있다. 먼저 지하 1층 좁은 문으로 들어가면 할머니들의 얼굴과 손을 석고로 본뜬 부조물이 나온다. 

이어 최초 위안부 문제를 증언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전 영상과 함께 할머니의 통곡과 절규가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다. 멍석 위에 신발만 놓여 있는 단칸방은 할머니들의 고단한 삶을 형상화한 것이다. 지하 1층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2층으로 가다 보면 계단 벽에 할머니들의 사진과 함께 “우리 아이들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라는 자필 메시지가 적혀 있다.

2층에는 역사 기록물이 배치돼 있다.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설명하는 문서, 일본군에게 지급했던 ‘돌격 1호 콘돔’, 군인의 일기, 하사관들에게 지급됐던 지침서 등이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도 그대로 본따 배치했다. 2층 테라스에는 별도의 추모공간이 마련됐다. 다시 1층을 내려오면 특별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관람요금은 어르신(65세 이상)·어린이(초등학생 이하)·장애인 1000원, 일반 3000원, 청소년 2000원 이다.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11길 20 

· 연락처 : 02)392-5252

· 홈페이지 : www.womenandwarmuse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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