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빈픽쳐스 Apr 23. 2018

‘의미 있는 존재’를 찾아야 겠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한 것도 있지만 봄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진 못 한 모양이다. 애매한 봄 날씨지만 봄이 되면 김춘수 시인의 ‘꽃’ 이라는 시가 생각난다. 하지만 요즘 계절은 봄이 왔구나 하고 기지개를 피는 순간 여름이 찾아오기에 많이 아쉬울 따름 이다.

김춘수 시인은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이야기 한다. ‘꽃’에 대비되는 개념은 ‘하나의 몸짓’이다. 이름을 불러 준다는 것은 가치 있는 존재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의미 있는 존재’를 찾아야 겠다.

작가의 이전글 제주4.3사건 을 잊지 말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