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리에 류기봉 시인의 포도밭이 있었다.
사라지는 그리운 것들.
그의 포도밭을 나는 가 본 적이 없다. 해마다 포도 수확철이 되는 9월 초순에 포도밭 예술제는 그의 포도밭에서 열렸다. 그를 시단에 추천한 김춘수 시인은 물론이고, 정현종, 조정권, 이문재, 문태준, 고두현 등등 쟁쟁한 시인들이 출연한다해도 5분이면 엎어 질 곳을 가지 못했다. 영원히 이어질 줄 알았던 모양이다. 게으른 탓이고, 예정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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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3. 2021
by
아쿠아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