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밑실 감기와 윗실 꿰기
이번에는 미싱의 밑실을 감는 법과 윗실 꿰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으로 설명드리기에 한계가 있으니 실제로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밑실은 이렇게 보빈이라는 것에 실을 감아주셔야 합니다.
사진의 보빈은 쥬키 미싱의 정품 보빈입니다.
밑실의 경우에는 잘 감아 놓지 않으면 실이 엉키고 그렇게 되면 윗실과의 매듭이 잘 맺어지지 않아서 실 밑 땀을 건너뛰거나 혹은 밑실이 보빈 등에 걸려서 자칫 미싱이 멈출 수도 있고 최악은 밑 회전체가 틀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상황은 최악이니 정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미싱이 잘 된다고 신나게 돌리다가 나중에 밑실 엉키고 바늘구멍만 뚫렸을 때는 총 맞은 기분이 이런 건가 싶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아무래도 정품 보빈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점들이 덜 한 것 같습니다.
그럼 스텝 바이 스텝으로 밑실을 감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싱의 우측으로 밑실을 감는 장치가 별도로 있는데 여기에 보빈을 끼워주세요.
그러나 제조사에 따라서 실을 감는 위치나 장치는 다 틀립니다. 대량 공장에서 사용하기 좋게 여러 개의 밑실을 한꺼번에 감는 장치도 있고요. 아무래도 윗실에 비해서 밑실은 떨어지면 다시 감기 위해서 작업을 중지하고 보빈을 분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미리 한꺼번에 많은 양을 감아놓고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미싱을 사용하면 밑실을 감아서 쓰는 것이 귀찮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흐름이 끊어지는 거죠. 그래서 밑실 보빈이 상대적으로 큰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밑실의 회전 처리 부분을 가마라고 하고 큰 것을 왕가마, 보다 작은 것은 소가마라고 부릅니다.
실을 이 홀에 끼워주세요.
그리고는 쭉 당겨서 보빈에 서너 번 손으로 감습니다.
그리곤 보빈의 홀 사이로 실을 빼내어서 탱탱하게 당깁니다.
마지막으로 사진 중앙에 보이는 은색 레버를 앞으로 밀어서 보빈에 딱 끼도록 해줍니다.
이제 미싱 페달을 밟으면 실이 감깁니다.
실을 감을 때는 실 패에서 실들이 원활히 나올 수 있도록 확인합니다.
또한 노루발은 올라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윗실은 바늘에 꿰어 있으면 안 됩니다.
실이 보빈에 다 감기면 자동으로 멈춥니다.
이제 윗실을 한번 꿰어 보겠습니다.
역시 실 패가 엉켜있지 않는지 확인해 주세요.
먼저 실 패 대에 실을 뀁니다.
그리고 기계 본체에 사진처럼 크로스로 뀁니다.
그리고 나머지도 사진처럼 하나씩 뀁니다.
사진처럼 모두 다 꿰어 주셔야 실의 텐션이 올 바르겠습니다.
이것은 사진으로 설명을 하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고 실제로 보신다면 바로 인지가 가능하실 겁니다.
다음으로 바늘 대의 홀에 뀁니다.
마지막으로 바늘에 꿰면 되시겠습니다.
여기서 바늘에 꿰는 방향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관통해야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바늘의 홈도 오른쪽으로 오목하게 나와 있습니다.
만약 본 기계에서 반대로 실을 꿰거나 바늘에 끼우게 되면 스티칭이 제대로 안되니 방향에 꼭 주의해주세요.
포스트 암 머쉰의 경우는 모두 반대방향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일반적으로 핸드 스티칭과 미싱은 그 사선의 방향이 서로 반대여서 구분을 하기도 하는데요.
포스트 암 미싱의 경우는 또 일반적인 미싱과는 사선 방향이 반대여서 핸드와 동일한 방향을 가지게 됩니다.
이유는 포스트 암 미싱의 가마 위치가 다른 실린더나 평판 미싱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또,
실린더임에도 포스트 암 미싱의 가마와 같은 구조의 미싱도 있습니다.
결론은
사선 방향으로 핸드냐 미싱이냐의 구분은 정확히 맞지 않겠습니다.
복잡합니다.
이제 윗실을 돌려서 밑실을 낚아챕니다.
사진처럼 되면 미싱을 위한 실의 준비가 완료되겠습니다.
미싱 전에는 이렇게 두 실을 충분히 당겨서 실이 자연스럽게 걸리지 않고 뽑아 나오는지 확인도 꼭 해 주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실들이 어떤 이유에서라도 걸리지 않아야 하며 부드럽게 풀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르지 못한 스티칭으로 즉각 귀결되오니 이 경우 작업을 중지하시고 확인을 해서 해결을 하신 후 다음 스티칭에 들어가셔야겠습니다.
시작하는 용기만큼이나 멈출 줄 아는 용기도 필요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