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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벨지
Dec 06. 2023
사랑 대신 투자?
나는 왜 '투자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글을 쓸까?
내 전공과 본업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말이다.
본업과 함께한지 20년, 투자로는 내집마련까지 모아모아도 10년 남짓이다.
투자에 대한 글이 돈이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
나는 지금 지극히 '내가 쓰고 싶은 글'에 충실하다.
한동안 여러 개의 페르소나를 바꿔 써가며 지냈다.
이곳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나는 투자자로서, 엄마로서, 딸로서, '내 이야기'와 감정들을 가감없이 쓴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와 같이 외치고 싶었던 글들을 쓰기도 하고,
불필요할만큼 솔직한 이야기도 그냥 쓴다.
그게 내가 이 공간을 좋아하는 이유다.
어떤 글이 돈이 될지 고민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놀이 기구를 하나씩 만드는 느낌이랄까
방전된 '마음'을 채우고 싶어서 읽기 시작한 책의 한 구절에서
내가 투자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글을 쓰고 싶은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사랑'이라는 단어 대신 '투자'를 넣어본다.
30년 넘게 모르고 살던 나의 내면을,
방치되어 있던, 혹은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살던 나의 모습들을
투자
를 하면서 끄집어낼 수 있었다.
덕분에 나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살게 되었고,
나 자신을 그 어느때보다 똑바로 마주보며 살아가게 되었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여기 저기 흔적을 남기듯
나도 이런 삶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은 것은 아닐까.
모든 것을 잘 한 것처럼, 완성형인 것처럼 말고
진짜 내 솔직한 흔적들로 말이다.
사랑도 투자도 평생 현재진행형일테니까.
No limits, Boldly go.
글쓰는 투자자 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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