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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지 Jan 30. 2024

부동산 거래에서 가격보다 중요한 게 하나 있다.

임대 놓은 집 만기가 돌아온다.


기존 세입자분이 나가게 되어 새로운 세입자분이 들어온다.

이런 경우 기존 세입자, 새로운 세입자, 임대인이 합의한 날짜로 잔금일을 정한다.


잔금일을 합의했고, 양해가 되면 1-2영업일 정도 당기는 것으로 계약을 했다.

사진: Unsplash의Towfiqu barbhuiya



부동산 거래에서 가격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날짜'다.


가격이 아무리 좋아도 들어가고 나오는 날짜가 맞지 않으면 거래가 불가능하다.


간혹 날짜를 생각하지 않고, 혹은 부동산 말만 믿고 두루뭉술하게 대강 해놓고

날짜 때문에 애를 먹는 경우를 보게 된다.

(유의! 날짜는 가계약 하고 조율하자는 식으로 밀어붙이는 부동산들이 가끔 있다.)





아무튼, 좀 황당한 일이 있었다.

계약 당사자인 임대인과 협의 없이 잔금일을 보름 이상 당겨버린 것.


세입자들은 부동산 말만 믿고 모든 예약을 마쳤고,

임대인은 해당 날짜에 잔금이 곤란한 상황.

(역전세 상황)


임차인과의 신뢰가 두터운 덕에 어찌저찌 해결(?)은 되었지만,

이런 일이 생겨버리면 결국 당사자들만 난감해진다.


돈을 받아서 나가야 하는 임차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부동산 말만 믿지 말고 꼭 임대인에게 다시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소장님들께 싫은 소리 하는 게 나도 싫고 어렵지만,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가 없다.


잔금일에 사고날까봐 갖은 요구를 다 하면서

진짜 중요한 건 제대로 챙기지 않는 태도는 정말... 별로다.



No limits, Boldly go.

글쓰는 투자자 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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