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만드는 5가지 집 구조
책 읽는 집은 특별한 집이 아니다.
다만 독서가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① 거실 중심 독서 구조
가장 중요한 독서 공간은 아이 방이 아니다.
거실이다.
거실이 TV 중심이면
아이의 시선과 행동도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테이블 위에
자연스럽게 책이 놓여 있다면
아이는 훨씬 쉽게 책을 집는다.
② 책이 이동하는 집
잘 읽히는 집의 책은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거실, 침대 옆, 식탁 한쪽,
부모의 가방 안까지.
어디서든 책을 만날 수 있을 때
독서는 일상이 된다.
③ ‘15초 독서’가 가능한 구조
독서는 꼭 길어야 할 필요가 없다.
잠깐 펼쳐보는 것도 충분한 독서다.
중요한 건
시작의 문턱이 낮은가 하는 점이다.
책이 가까울수록
독서는 자주 시작된다.
④ 스마트폰보다 가까운 책
현대 독서를 방해하는 가장 큰 존재는
스마트폰이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마찬가지다.
원칙은 단순하다.
책은 손 닿는 곳에,
스마트폰은 조금 멀리.
이 구조 하나만 바꿔도
집 안의 풍경은 달라진다.
⑤ 부모의 책이 아이보다 잘 보이는 집
아이 책만 보이는 집에서는
독서가 ‘아이만 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진다.
부모의 책이 자연스럽게 놓여 있을 때
아이는 배운다.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읽는 것이라는 사실을.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사는 집의 실제 모습
TV 대신 책장이 있는 거실.
2주에 한 번
새 책이 나타나는 집.
책을 보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집.
이 집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독서를 시키지 않는다.
독서가 일어나게 만든다.
부모가 만드는 ‘독서 기회’
독서는
시간이 남을 때 하는 일이 아니다.
기회가 생길 때 하는 일도 아니다.
독서는 부모가 만들어주는
환경 속에서 시작된다.
주말 일정에 도서관을 넣고,
식사 후 10분을 비워두고,
부모의 독서 시간을
아이 앞에서 살아내는 것.
이 작은 선택들이 쌓여
아이에게는
독서가 당연한 일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