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이진 제어시스템(on/off) 중 regulator를 디자인할 때는 임계치(threshold)를 확장하게 된다.
임계치 근처에서 빠르게 반복되는 'on/off'로 인한 효율 저하(frustration)를 줄이기 위해서다.
(20도에 온도를 맞추면, 20도 근처에서, 히터와 에어컨이 빠르게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하며 에너지 효율을 떨어트리듯..)
on과 off가 두 개의 시스템 (mode)인 경우엔 dead zone이 생긴다. (봄, 가을의 히터와 에어컨 동시 사용) 즉 threshold band에 no action (dead)의 입력 공간(온도 구간)이 생긴 게 된다. 고급 제어장치들은 모두 이런 dead zone을 설계에 넣는다.
반면!! on/off가 한 개의 시스템 (mode)인 경우엔 hysterisis가 형성된다. (여름의 에어컨 또는 겨울의 히터)
hysterisis에서는 과거 action과 현재의 state이 현재의 action을 지배한다.
즉 켜졌다 꺼지는 과정의 action과,
꺼졌다 켜지는 과정의 action이 hysterisis에선 다르게 나타난다.
세상은 grey속에 흑과 백의 binary selection을 자주 요구한다.
그러므로, 의식의 주체(switch)가 하나인 인간의 binary decision은 hysterisis를 만들며 모순을 완화한다고 볼 수 있다.
옳고 그름,
사랑과 무관심,
아름다움과 추함
단것과 쓴 것
..
A는 B를 사랑하지도 않지만,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A는 Yes/No의 버튼만 주어진다.
이럴 때 Schmidt trigger 장치는,
A가 B를 사랑했다 무관심으로 바뀔 때는 hysterisis upper threshold까지 사랑하게 하고, A가 B에게 무관심했다가 사랑하게 될 때는 hysterisis lower threshold까지 무관심하게 만든다.
이렇게 converting에 lagging을 주어, B를 당혹하게 만드는 상황을 relax 하게 해 준다.
인생의 specification에선, on 또는 off로의 극단적 수렴을 자주 요구한다.
문제는 그 converting에 얼마나 완충의 lagging을 주는지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Hysterisis가 좁은 사람은 "변덕이 죽끓 듯한다"는 소릴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