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초월적 접근(transcendental approach)
언어를, '의식'이라는 3D 무한 공간의 2D 단면의 모델로 가정하고, 초월 관계를 설정해보자.
수학은, 무한히 얇은 두께의 평면과 무한히 넓은 면적의 초월성(transcendental property)으로 그 합(合, union)의 불변성(constant)을 도출한다.
무한히 작아서 zero로 수렴을 하지만, 궁극의 zero는 영원히 관찰할 수 없고, 무한히 넓지만, 그 한계는 두께와 종속적 관계를 유지한다.
즉 넓어지려면 더 얇아져야 한다.
이종혁의 팬케익/
팬케익 믹스 한 컵을 무한 면적의 불판 위에 올려놓고, 끝없이 눌러 퍼뜨리려면 팬케익은 한없이 얇아지며 두께 zero로 수렴하지만, 결코 zero에 도달 하진 않는다. 초극대와 초극소의 종속적 수렴 관계를 떠받쳐 주는 불변성은 처음에 불판에 부운 믹스 한 컵의 양이다.
불변성의 정체(identity)는 두께와 넓이가 합(合)의 연산을 성립시킬 수 있는 기저 기준(basis reference)의 '존재' 그리고, 그 합(union operation)의 '수렴치'이다.
수렴은 과정(process)으로 궁극의 상태(state)는 될 수 없다. zero로 수렴한다는 것과 zero라는 state은 다른 것이다. 예을 들면, 죽음으로 다가가는 것(삶)과 궁극의 죽음(소멸)은 수학적으로 다른 identity이다.
이제 이 모델을 의식의 단면인 언어에 적용하여 정돈을 해보자.
의식의 단면으로서 언어는; 무한 확장 '의미'와 미분적으로 세분되는 '표현'의 합(合)이 연산(약속)을 성립시키는 공간(문화)에서 존재하는 locally unbounded space다.
더 글이 만연 해기 전에, "이 언어 모델의 공간에서 불변성은 무엇일까?"라는 화두로 마무리한다면;
의미의 꽃이 흐드러질수록, 새로운 흐드러짐 들은 먼저의 표현에서 유도되고 변형되는 대신, 그 적용의 범위(domain)가 상대적으로 점차 작아진다. such that
흰꽃들,
흰꽃들 중, 잎이 뾰족한 꽃과 동그란 꽃,
잎이 동그란 꽃 중, 향기가 있는 꽃과 없는 꽃
.. 등
기표의 space는 끝없이 sub-space로 세분화되가며, 의미를 무한으로 확장한다.
꽃에 대한 언어의 시니피에와 시니피앙의 초월 관계에서 팬케익 믹스 한 컵(불변성)은 무엇일까?
산은 산,
물은 물,
팬케익 한 장(아무리 얇고 넓어도)은 팬케익 한 장 ,
흰꽃이 아무리 변화무쌍해도 하얗게 보이는 꽃,..
불변성은 우주를 모두 품은 기의와 그 세부의 모든 것을 표현한(complete) 기표의 초월적 합산의 수렴 치이다.
가장 작은 원자적 기표의 기의가 광대한 우주를 담을 수 있을 때, 그 불변의 pair는 무엇일까?
無의 침묵
의도 없이 전달되는 無想
돌을 던지지 않은 연못에서 일어 나는 물결의 지각
글로 쓰이지 않은 시인의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