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정원을 파티 공간처럼
꾸미기

실내 정원에서 와인 파티 하기

예쁜 자연을 빗었더니,

그를 닮은 사람이 나고,

그 땅에 꽃과 나무를 키워 더 큰 자연을 이루네요


저는 초록의 자연 정원을 꿈꾸었더니 사람들은 각자 와서 각자의 꿈을 채워 큰 의미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 초록의 공간은 마치 무엇이라도 안아 줄 듯

무엇이든, 누구든 들어 앉아도 되는 듯 편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이 소담한 자연미인에게 요란한 밤의 여인이 찾아온 듯 색스럽고, 통통 튑니다.

초록은 가만 가만 지켜보기만 하네요.

그냥 아름다운 자연공간 거기엔 누구든 들어와 자릴 깔아도 낯설지가 않아서일까 그렇게 받아 줍니다.

공간의 가치를 말하는 책, <인간과 공간>에서 공간은 한 사람을 형성해 가는

주요한 자원으로 "공간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그 공간"이라 했습니다.


제가 만든 공간이 저를 형성하기도 하나, 이곳을 드나들어 주인 삼는 사람들의 삶을

하나씩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하여 학생들은 예 와서 풀꽃의 조화를 만들 자연을 삶으로 꿈으로

녹여들이고, 촬영하는 작가들과 영상 작가들은 그들이 함께 온 콘텐츠의 집으로 이곳을 삼아

타인들의 삶 또한 "이 공간, 이 정서, 이 공간성에 담긴 콘텐츠"로 채우게 합니다.


그래서 정원 문화공간을 꾸미는 일은 단지 아름다움만이 아닌,

자연에 살고 지는 것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나누게 합니다.


그리고 그제처럼, 가장 소박한 초록에 가장 색스러운 꽃이 들어와도 하나 불편하지 않은

삶의 형식을 찾게 합니다. 저 또한 들판과 산속의 푸르름에 더한 색스러운, 새 도회의 삶을 배웁니다.

때론 묵직한 초록도 좋으나, 때론 사이다처럼 가벼워도 , 톡 쏘아도 좋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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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DSC1015.JPG 조금 다른 분위기를 위해 촬영용 소품으로 쓰였던 꽃가지를 드리우고.
_DSC0961.JPG 초록 초록 풀숲에 소박한 꽃 하나씩 피웠어요


_DSC1007.JPG 투명하고 시원한 유리병 가득 푸른 수국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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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와인 파티를 하는 플로리스트는 "로제" 와인을 닮은 보라보라와, 핑크핑크를 두고 실내 가득 꽃을 피워 공간을 향기로 덮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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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삶 또한 살다 보면 필요할 테니 매일 묵직하고 두터운 보약만이 아닌

가벼운 사이다로 목을 축이고 타인에게 그걸 권하듯 제 정원에도,

피사로의 시간에도 그제는 레몬수 사이다가 들어온 듯합니다.


하여 묵직한 초록의 집에 조금 여름이어 가벼운 플라워 아트 몇몇 더하여

이 지루하고 긴 장마와 더위를 견디는 사람으로 살게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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