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탐구 1 Sarah Price와 화가 Cedric Morris
올리브 색의 아이리스라니,
그리고 마치 회화 물감으로 칠을 한 듯한 벽과 벽돌로 19세기 후반 어디쯤 멈춰 있게 만들다니..
처음엔 잘 몰랐다.
드문 드문 꽃을 심고 군데 군데 비어 흙이 그대로 드러나 황량한 시골 어느 농장에
와 있는 듯한 이 플랜팅과, 식물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 이 정원 조성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
하지만 계속 이어진 사라프라이스의 이 아이리스와 네쳐가든 연작은 길게 이어지는
영국 품종 우월 주의와, Cedric Morris의 회화의 아름다움을 강하게
연결해 내고 있음을 몇몇의 연결고리를 찾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져 예쁜 공간을 구상하여 조성하는 정원디자이너도 많지만,
힘있고 가치있는 철학과 스토리를 담아 공간에 담아
직접 몸에 그 스토리를 담게 하는 것이 보다 의미있는
정원디자이너의 역할을 사라 프라이스의 디자인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 이와 같은 작업을
한국의 황지해 작가는 역시 동일한 첼시 플라워 쇼에서 <해우소>, <DMZ>,
올해 100년전의 편지를 통해 멋지게 보여 주었다
사라 프라이스의 (자연 풍경 정원 <The Nature Landscape Garden >은 영국 회화 작가 이자, 식물 재배가, Cedric Morris 경(Sir Cedric Lockwood Morris, 9th Baronet (11 December 1889 – 8 February 1982)의 Benton End 가든에서 수집하고 재배한 식물에서 가져왔다.
Cedric은 매년 약 1000개의 새로운 묘목을 재배하고 매년 최소 90개의 새로운 이름을 붙인 개량 품종을
생산 하면서 번식시키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이다.
•Cedric Morris는 독특하고 다소 원시적인 후기 인상파 스타일을 가지고 있었고 초상화, 풍경 및 매우 장식적인 꽃과 새의 정물을 그렸다 . Morris의 그림에 대한 분석에서 Richard Morphet은 "Cedric 그림의 특이한
힘은 회화적 사실주의의 예리한 감각과 결합된 역동적인 주제의 투영에서 파생됩니다." 라고 말했다.
말이 어렵다 - 좀 쉽게 해석하면 < 진짜 식물을 바라볼때 그 꽃의 어떤 특징이 동물같은 혹은 육감적인 움직임을 보일때가 있다. 이걸 잘 반영한다는 말일게다 >
식물재배가이다 보니, 식물에 대한 Micro Eye 로 보는 것 같다.
위의 그림에서 보면 왼쪽 모네 그림의 아이리스는 전체 덩어리 감과
그 꽃위에 비치는 빛과 색감의 전체적 이미지에 중점을 두었고,
오른쪽 세드릭 모리스의 그림은 하나 하나의 생동감과 꽃 잎의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표현했다.
사라 프라이스는 세드릭 모리스의 회화와 식재 전통을 가장 잘 재현하는 디자이너이다.
이는 영국의 자부심과 종자 강국에 대한 전통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녀는 첼시 플라워 쇼에서 세드릭 모리스가 재배하고 명명한 아이리스를 주제로한 플랜트 페인팅(Plants painting)을 통해 그림같은 풍경 정원을 조성하여 첼시 플라워쇼 금메달을 수상했다.
사라 플라이스 또한 세드릭 모리스처럼, Fine Art 를 전공하여 회화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듯 - 가든 플랜팅을 한다.
이번 2023에서 그녀가 굳이 세드릭 모리스의 회화 풍과 밴튼앤드 아이리스를
오마쥬 하며 지중해의 자연 정원을 상징 표현했으나.
사우스 웨일즈에 있는 그녀 조부 때부터의 공간을 그녀의 실험 공간으로 디자인과 플랜팅을
연구하는 곳은 빛이 그려낸 섬세하고 아름다운 플랜팅으로 넘쳐나고 있다.
이런 실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그녀는 쉐필드와 여러 대학에서 플랜팅 디자인과
가든 디자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야생화, 다년생 식물의 연구 성과는 이번 2023 디자인에서 벤튼 앤드의 아이리스 사이 사이를
길게 후면의 정원 담장으로 시선을 이끄는 다년생 야생화 식물에 잘 녹여내어,
육감적인 아이리스사이
부드러운 자연의 하모니를 이끄는 시선을 끌고 가는데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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