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을 인정
성장할수록 거리는 멀어진다.
나는 변하고 성장하지만, 친구는 그대로 머물러 있다.
혼자 맞추려고 애를 써보지만 늘 그 자리에서 맴돈다.
간격을 줄이려면 애써 내려가야 하는데
나는 올라가는 길을 선택하고 싶다.
친구가 나를 따라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다면
내가 살짝 보조를 맞춰 내려갈 수도 있다.
그런데 자꾸만 밑에서 더 내려오라고 손짓한다.
또 내려간다.
또 내려간다.
힘들다.
이쯤에서 다름을 인정하자.
관계는 편안하고 안정돼야 한다.
서로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
오늘의 작은 선택 하나가 쌓여 거대한 파도가 되고
결국 드넓은 바다가 된다.
아파하는 남을 위해 한, 자그마한 선택이 결국 전혀 다른 인생의 삶을 만들게 된다.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
그건 상대에게 커다란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내 시간을 가볍게 여기는 자는 내 가치도 가볍게 여기게 된다.
언젠간 나의 안방까지 들어와 침대에 드러누워 맘대로 뒹굴 자다.
친구든 이웃이든 연인이든 누구든지
나를 존중한다면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나를 사랑한다면 죽는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배려가 있어야 한다.
그건 오직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태도일뿐이다.
함께 했던 시간을 존중하며 고이 보내주어야 한다.
조용히 인사를 나누고 감사로 마무리하며 책임감 있게 놓아주는 성숙함을 지니자.
이별할 때도 예의란 게 있다.
편안하고 안정되게 굿바이 할 수 있을까.
정말로 좋은 관계였다면 끝날 때 끝나더라도
서로 품위 있게, 품격을 지키면서 놓아주자.
억지로 형성된 관계는 탈만이 남는다.
이별을 잘해야 진짜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