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기준은 오직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거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어렵더군요. 대학 졸업 후, 3년을 방황하다가 결국 꿈을 찾지 못하고, 전공을 살려 가장 현실적인 직업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일하고, 돈을 버는 것으로는 부족하더군요. 일에 대한 열정, 가치, 그리고 비전이 저에겐 참으로 중요했으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직업은 바로 이런 거예요. '제발, 누가 나를 그만두게 해 줬으면 좋겠다.', ' 당장 내일이라도 그만두고 싶은 일'이 아니라, 일을 할수록 몰입이 되고, 계속하고 싶고, 저절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기는 일이에요. 그리고 일을 하면서도 자주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 아, 재밌다.', '이 일, 계속하고 싶다.', '아, 진짜! 잘하고 싶다.'고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일'을 하는데 쓰는데, 내가 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너무 괴롭잖아요. 저는 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 일, 저 스스로가 더 좋아지는 그런 일을 찾고 싶었어요.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도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해나가는 분들이었죠. '일을 하는 시간' 에도 자기만족과 보람을 느끼는 그런 일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핏한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방법은 하나밖에 없더군요.
일단,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 보는 거예요.
만약, ' 작가가 되고 싶은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브런치에 글이라도 써보고,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다면, 방청객 알바라도 해보는 겁니다. 저는 글쓰기가 좋아서, 학교 신문사 인턴십도 지원해보고, 뮤지컬 공연장에서 일하고 싶어서 공연장 알바도 해봤어요. 방송국 프리뷰 알바, 낭독 봉사, 그 외 다양한 일들은 경험하고 끌리는 곳에 지원해보고, 면접이라도 보면서, 그 세계를 조금이라도 더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좋아 보이는 일도, 막상 경험해보면, 아닐 수도 있거든요.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해 봐야 올바른 커리어 기준도 스스로 세울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나면, 내가 추구하는 일의 가치와 욕구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평생 하고 싶을 만큼 좋아하는 일'을 찾기까지 저는 무려 10년이 걸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빨리 찾기도 하지만, 저처럼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렇다면, 저처럼 오래 걸리는 일을 굳이 찾아야 할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게 더 행복하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된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을 돌아보니, 삶의 질부터가 다르기 때문이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 힘든 순간에도 '그래도 일의 긍정성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 '너무 싫어', '그만두고 싶어', '불행해' 등의 부정적 정서가 일의 감정을 지배하기 쉽습니다.
물론 좋아하는 일도 면밀히 들여다보면, 싫은 것 반, 좋은 것 반이 섞여 있어요. 그래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좋아하기 때문에 몰입이 쉬워지는 이점도 있습니다.
긍정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는 몇십 년간 행복을 연구했는데,몰입이 행복이라 정의한 바 있습니다.저 역시 몰입이 행복한 커리어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다양한 장애물이 등장하더라도 계속 가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요. 일의 '문제'를 바라보기보다는'해결'을 찾고자 노력하고, 결국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게 됩니다.
끈기 1도 없던 저에게 끝까지 하는 힘 '그릿'이 생겨난 것도, 좋아하는 일이 길러준 습관이기도 해요. 그리고 끝까지 도전하는 습관은 그 일을 결국, 잘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일에서 유능감을 느끼면, 결과도 좋아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스스로 즐기고, 또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일을 찾아가는 방법을 몰라서, 제가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여정이 꽤 길었지만,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해요. 일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일을 하고 싶어서, 커리어 코칭을 합니다.
물론. 요즘은 일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다른 거죠. 그러니 일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을 잘 아는 게 더욱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 코칭이 필요합니다. 코칭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게 도와주거든요.
코칭을 통해 여러분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리해볼 수 있어요. 일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찾는 것만으로도 불안과 걱정은 줄어들고,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저 말고, 코칭을 통해 자신의 해답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