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제목만 떠올리면 심장을 두드리는 문장과 함께 인상적인 삽화가 떠오른다.
한국어, 일어, 영어 버전으로 소장하고 있는 애정책 <어린 왕자>,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이 신기해서 보고 또 보았던 기억이 뚜렷하다.
책 내용의 이해를 돕고, 독자의 사유를 깊게 해주는 삽화...
애정이웃인 스텔라 한숙종님의 신간 <생각이 바뀌다 습관이 바뀌다 교정영어14일 홈트>의 본문 삽화 작업을 하면서 문득 소중한 이들에게 다정한 '삽화'같은 존재로 곁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영어공부를 둘러싼 단바리와 꽁다리의 케미...그림 by 베레카 권
그림에 글을 곁들이는 그림책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책은 텍스트가 위주다. 스토리의 전개도, 주제 전달도 글을 통해 이루어진다. 굳이 본문에 삽화가 없어도 된다.
그러나 다정한 삽화가 곁들여지면 자칫 단조롭고 딱딱할 수 있는 내용에 부드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해와 사유의 깊이를 키워준다.
장미나 카네이션처럼 색과 모양이 화려한 꽃만 가지고도 꽃다발은 충분히 아름답지만, 안개꽃이 어우러지면 더 아름답고 풍성한 꽃다발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삽화는 꽃다발의 안개꽃 같다.
소중한 누군가를 더 돋보이게 도와주는 존재...
재능과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다독여주는 존재...
곁에서 아낌없이 지지해주는 존재...
너에게 나는...
안개꽃 같이 다정한 삽화이고 싶다.
장미를 위한 안개꽃의 깨알 홍보~♡
<생각이 바뀌다 습관이 바뀌다 교정영어 14일 홈트>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첫째, '완벽 영어'가 아닌 '소통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이라서 둘째, 스텔라쌤의 오디오북이 제공되는 책이라서 셋째, 미소 번지게 하는 베레카 표 '본문 삽화'가 사랑스러운 책이라서...^^ 영어 공부책이지만 이해하기 쉬워서 삽화를 그리는 내내 즐거웠다. 즐거운 영어공부를 원하신다면, 레카가 그린 꽁다리 & 단바리와 함께 교정 영어 홈트 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