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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백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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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 Feb 24. 2019

버틸 힘이 필요한 당신에게

백일생각 세번째 뉴스레터

이 글은 온라인 독서모임 백일생각 멤버에게 매주 발송되는 뉴스레터입니다.

"일"에 대한 백일 동안의 독서, 첫 번째<일하는 마음>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



스키가 잘될 때, 스키가 내게 마지막 비빌 언덕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것만으로 좋으니 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 다른 모든 일이 잘 안풀리더라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 잠깐이나마 그런 넉넉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넉넉한 마음이 들 때의 나를 나는 좋아한다. - <일하는 마음> 112쪽


백일 동안 같이, 꾸준히, 깊게 읽습니다. 책을 펼치기에 전혀 늦지 않은 셋째 주  


꼭 책을 제대로 이해해야 하는 걸까? 텍스트는 창작자를 떠난 후에는 수용자의 것이다.
- 문유석, <쾌락독서>


이번 주, 어떻게 보내셨어요? 저는 연휴가 끝나고 몰아치는 업무에 정신이 없었어요. 덕분에 책을 꺼내서 펼치는게 어려운 과제로 느껴지더라고요. 겨우겨우 읽다가 위에 적은 문장을 만났어요. 내 주관대로 해석하고, 읽고 싶을 때 읽으면 되는구나, 하며 '책읽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더라고요. 보다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길 바라며 공유해보아요 :)

일하는 마음의 세 번째 챕터, 어떤 감정이 드셨어요? 저는 스키 얘기가 정말 재밌더라고요. 작가님이 다른 챕터보다 신난게 느껴지니까 저도 덩달아 신났어요.

나만 알고 있어도 충분한 자기 완결적 우주는 무엇인지 고민해봤어요. 내가 푹 빠져서 하는 건 뭘까?
바로 사진 찍기더라고요. 완벽하게 찍기 위한 노력은 절대 성공할 수 없어요, 실물이 아닌 사진이니까요. 그걸 알면서도 "이쯤하면 됐지" 하는 생각이 안 들고 계속 하고 싶어요. "잘 안되더라도 괜찮을 것 같은 넉넉한 마음"과 같이요.

나를 넉넉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푹 빠져있게 하는 것은요?
나답게 살도록 하는 무언가, 오늘 독서감상에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같이 읽을 책, 직접 정해요!


3월 3일부터 "일" 주제의 두 번째 책을 읽습니다. 읽어보고 싶었던 바로 그 책, 알려주세요!

[다음 책 제안하기]




이번 주 읽을거리


꾸역꾸역 그러나 현명하게 하려면? 의식적 연습의 6가지 특징

전문가가 되기 위해 그저 1만 시간을 참고 견디면 되는 걸까요? <완벽한 공부법> 저자들은 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으며 운동, 일, 공부를 잘 하려면 "의식적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 취미에 있는 그대로 솔직할 것 취미가 독서인게 어때서?

취미를 쓰라는 이력서 문항 앞에서 멈칫한 적 있나요? 좋아하는 건 분명 있는데, 이걸 남에게 말해도 될까 고민되기도 하고요. 폴린 님의 브런치 글을 읽어보세요. 매거진 이름처럼 "한 뼘" 더 자란 느낌이 들 거에요.




다음 주엔 이런 문장을 만날 수 있어요.


2/18(월) - 2/24(일)
챕터 4. 아주 개인적인 동기부여 + 챕터 5. 좋은 일을 하는 좋은 사람


"일은 가장 먼저 먹고사는 수단이어야겠지만, 행복하게 일하는 데에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 일하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욕망과 능력이 있다."




언제든 참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읽는 온라인 독서모임, 백일생각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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